여러분과 제가 두려워하지 맙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까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니까
팀 켈러 목사님이 임마누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임재~ 대화~ 매 순간~ 위로
이런 말들이 아주 굉장히 실제적입니다.
여러분, 다 가족 단톡방이 있으시죠?
어디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사진을 찍고
또 아름다운 곳을 보면 사진을 찍고
책을 읽다가 좋은 거 있으면 막 사진 찍고 그러죠.
그래서 누구에게 보내주는 거예요? 딸에게
그러면 딸이 그걸 또 응답을 해요.
어제 성탄전야제의 영상이 나오자마자 바로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와우~굉장히 재밌겠네요. 너무 감사해요"
막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우리 형제 자매들한테도 다 보내줬어요.
왜 이걸 보내줘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는 거죠.
그 사랑을 단톡방에서 나누는 거예요.
여러분,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말은
크리스마스 때만
기억나는 단어가 아닙니다.
임마누엘은 날마다 내가 주님과 인격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는 거예요.
매 순간순간마다 주님의 사랑을 누리며 산다는 거예요.
주님의 임재 속에 살아가는 것을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한번 같이 읽어볼까요?
침상에서 주를 기억합니다.
새벽에 말씀을 제가 묵상합니다.
주님을 가까이 따릅니다.
주께서 나를 들어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십니다.
얼마나 친밀한가요?
주의 임재 속에 살아가는 그 친밀함, 그런 고백들이
우리 오천의 식구들도 있기를 축복합니다.
임재 안에 살아가는 것을
우리가 생각하면서
기억할 게 한 가지 있어요.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려면
임마누엘의 징조가 있어야 하잖아요
때가 되어서 하나님의 사자가 마리아에게 다가옵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 말을 들은 마리아가 얼마나 놀랬을까요?
처녀가 잉태를 했다고 알려져 봐야
세상에 비웃음과 멸시를 받을 건 뻔한 일이고,
오늘날의 법이 아니라
그 당시의 법으로 하면 돌에 맞아 죽을 일입니다.
그때 마리아가 이렇게 응답을 합니다.
임마누엘이신 예수님을 모신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멸시와 비웃음까지도
감수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요.
요즘에 현대인들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인생의 주인은 나야.
모든 결정권은 나한테 있어
자아에 충실하게 살아, 이게 현대인의 언어예요.
그러나 임마누엘의 신앙은
모든 결정권이 내게 있고
인생의 주인이 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시고
주님의 임재 속에 살고 있고
주님과 소통하기 때문에
설사 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의 말씀이 내게 이루어지리다
주의 뜻대로 될지어다라고 고백하는 거죠.
그런 임마누엘의 신앙이 되기를 축복해요.
제가 사진 하나 보여드릴게요
서울성모병원에 본관 1층의
벽에 쓰여 있어요.
Emmanuel, God is with us
임마누엘이라고 하는 것이
병원을 찾는 환자나 그의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인생은 위로 올라갈 때도 있고
골짜기로 내려갈 때도 있는데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이죠
이 시간 여러분, 돌아봅시다
. 2천 년 전에 마구간에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
놀랍게도 내 안에도 임재하신대요
한번 읽어봅시다.
아멘~~ 확증하라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심을,
임마누엘로 함께하심을 확증하라.
그래서 여러분이 임마누엘로
주님과 함께 살다가
이 세상의 마지막 시간에 요한 웨슬리처럼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요한 웨슬리의 유언은 이겁니다.
여러분과 저의 마지막 말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이 말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임마누엘로 찾아오시니 감사합니다.
성탄절에 예수님 때문에 외롭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때문에 슬프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때문에 아프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때문에 참으로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믿는 사람
한 사람 안에
거처를 정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사람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가 받았으니
우리 또한 사랑이 필요한 곳에
작은 예수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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