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동지날 팥죽이요~~

유보배 2011. 12. 22. 14:27

 

 

대설과 소한 사이에 오는 24절기의 하나.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동지라고 하지요

옛날에는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고 하여, 동지날에 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했대요

하지만 저는 팔죽을 좋아하기 때문에 팥죽이 먹고 싶어 갔답니당~

ㅎㅎ...어디로 갔을까요?

 

 

우리동네 사암3리 마을회관이죠~

 

우와~~먹음직한 팥죽이 한솥가득

 

 

두 솥단지나 있네요~

 

 

빨간메니큐를 바른 섹쉬(?)한 손톱의 주인공이 팥죽을 총지휘하며 쑤신 분!!

세상에나 나이가 7학년4반 이시라네용(연세란 말 사절!!)

시골에서는 보통이에유~~~ㅋㅋ

김덕인 여사님과 항상 수고하시는 이장님부인 김영순님

다정하신 두분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마을분들 모두 함께 담근 김장김치라는데 ..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인데..ㅎㅎ

마치 전라도 지방 김치처럼 들어간 것도 많으면서 시원해요~~

 

 

팥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기름, 탄수화물,칼슘,섬유질,인,철,비타민들과

그밖에 3가지 결정성 사포닌들이 들어있습니다.

팥은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의 예방치료에도 널리 쓰이는데요

 

팥은 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소변도 잘 나가게 하고

비타민B1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각기병을 예방치료하는데 쓰기도 합니다.

또 알카리성을 가진 플라보노이드도 들어있기 때문에 피로예방과 과산성 위염에 쓰면 좋대요

 

이렇게 영양가 많은 맛난 팥죽을 시원한 동치미와 함께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먹으니 기분도 좋고 행복해요

일이 있으신 분들은 참석을 못해 서운하지만 사진으로도 맛있게 드세용~~ㅎㅎ

 

청장년회장님 부인인 민춘희님이 설겆이 수고를 많이 하시네요

감사해요

 

이장님이 마을사람들에게 안내 방송하시는 방송실과 태극기~

 

마을주민들을 위해 찬조금을 내신 훌륭하신 분들의 명단이 눈에 띄네요

모두 모두 칭찬합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