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사랑하는 조카들과의 즐거운 시간 /서점,안양시장

유보배 2012. 3. 19. 18:39


커피를 마시고 우리 일행은

책 좋아하는 오빠의 권유에 따라

또 한번 서점에 들렸어요

이곳은 책을 약간 저렴하게

할인행사를 가끔해서

 오빠가 좋아하는 서점이랍니다

 

 

 

 


이곳 서점에서도 조카들에게 

 책을 사주는 작은오빠~~

오빠의 책사랑~~못 말려유~~~

 

그 다음에는 마지막코스로

 재래시장을 구경하고 싶다는 조카들을 데리고

안양시장을 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재래시장 풍경을 담느라

바쁜 조카들이네요

 

고모에게 모델도 되어주고 바쁩니다~

 

 

우리는 떡복이와 순대,김밥,오뎅들의

길거리 음식들이 먹고싶지만..

둘째오빠가 추천하는 칼국수집이 있대요

 

 

 

 

 

 

아주머니들이 직접 손으로 반죽하고

빚으시는 칼국수집 역시

시간이 오후 3시반인데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네요


가겯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칼국수~


조카들과 행복했던 시간은

어느새 쏜살같이 지나가 버리고..


시장에는 봄을 알리는 신선한 나물들이

 하나가득 있네요

 

 

 

오빠와 헤어져 조카들과 전철을 탔습니다

아직도 전철을 보면

엄마생각에 눈물이 나네요

 

엄마가 기운이 있으실 때는 

 백화점에서 데이트를 하기위해

전철을 탔고


나이드셔 외출이 힘들어

엄마집으로 갈 때에도

막히지 않고 빠른 전철을 즐겨 이용했지요

 

집으로 오기위해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며


얼마 전 엄마의 친구분들과

만났던 생각에..

다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하지만 잠깐잠깐 눈물지을 뿐

길게 울지 않기로 햇습니다

왜냐하면 아름다운 천국에서

 지켜보실 사랑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