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

과천 서울랜드에서 2편/ 조카들과

유보배 2012. 4. 9. 22:00

 

이것은 엑스 플라이어라는 놀이기구인데요

개구장이 조카들은

또 맨 앞자리에 앉았군요

 

하늘을 나는 두 대의 돛단배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왔다갔다 휙휙~~.
뱅뱅~ 한 바퀴~ 두 바퀴~


으아아~~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리고요

하늘에 거꾸로 매달려 떨어질 것 같아서

쳐다보는 것도 어지럽네요

  

2번 트위스트, 7번 곤두박질치며 통과하는

초특급 우주열차라는 블랙홀 2000을 타러 간

언니,오빠들은 시간이 많이 걸리나봅니다


벌써 30분이 지났어요

 

 

기다리다 지루하고 심심해진 하영

사진도 찍었으니

비누방울 권총을 사달라고 조르네용~


네가 아기니? 하면서도

놀이동산에 오면

웬지 유치해지고 싶어지니..ㅎㅎ

 

무지개빛 비누방울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 하영

얼굴에 웃음이 피어났어요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기도 오빠도 마찬가지...

어린조카와 즐거운 비누방울 놀이에

빠진 우리오빠입니다..ㅎㅎ

 

하영이가 즐거운 비누방울놀이에 빠져있는 사이~

드디어 기다렸던 블랙홀 2000에

 언니,오빠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역시나 맨 앞자리에서 손을 흔드는 성훈오빠~

 

앞좌석부터 차례대로 앉아있네요

왜 쳐다보는 제가 떨리죠?

옛날에는 곧잘 탔는데

지금은 쳐다만 보아도 어지러워요...ㅋㅋ

 

눈깜짝할 사이에 돌고 비틀고..

에구 정신없어요

 

사람들이 지르는 즐거운 비명소리로

대리만족을 하는 것일까요?

우리 하영이 빙그레 웃고 있어요


글을 쓰는 옆으로 오더니 그게 아니고

 3번오빠가 지르는 비명소리 때문이라네요

자기가 확실히 들었다나요??

 

휘이잉~~~으아악~~꺄악~~~ㅋㅋㅋ

 

긴장을 하고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으니 좀 먹어야죠?

그런데 블랙홀2000은 기대 이하~


너무 시시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모두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간 사이

요술거울 앞에 섰습니다

이왕이면 홀쭉하고 날씬하게 ...ㅎㅎ 


한 발자욱만 앞으로 나오면

뚱뚱이가 된답니다~

 

 

우리 정훈이 점퍼가 주황색이여서

눈에 잘 뜨이니 너무 좋네요~

 

 가래떡이 천원인데 넘 맛있어요~~

배가 부른것이 흠이라면 흠!!

 

 

 

이 놀이기구를 끝으로 즐거운 놀이동산 여행이 끝~


모든 기구가 거꾸로 돌고 뒤집히고 왔다갔다~~~

에고고~~정신없어요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많이 재미있었답니다

 

20여년 전  ...

조카들이 어릴 때에도 롯데월드, 드림랜드 등으로

 데리고 다녔었지요


어느새 시간은 흘러 아이들이 모두 장성했지만

 늦둥이 하영이가 있어

다시 즐거운 추억을 만드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영이 좋아하는

티거인형하나 더 사고 집으로 가야죠?

 

오늘 좋은 날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요

즐거운 곳에 가족들을 초대하고

 모든 비용을 쏜 작은오빠~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