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사랑의 오이 피클

유보배 2012. 4. 23. 14:40

 

딩동~~~

벨소리에 현관앞을 보니

떡하니 잘생긴 송쌤이 서있네요

 

오랫만에 보는 쌤이 얼마나 반가운지..

어머나 선생님~~

어쩐일이세요?

 

들어오라고 해도

지나는 길에 이것주려고 들렸다며

현관앞에서 환하게 웃기만 합니다

 

때마침 놀러온 시은이와 학교에서 막 돌아온 하영이

선생님께 인사해야지?

 

머뭇머뭇거리는 하영이

하영 컴방의 송쌤이잖아

어서 인사해!

 

그제서야 간신히 조그만한 못소리로

안녕하세요? 하는 아이들

 

차한잔도 드릴사이 없이

커다란 송쌤은 반가운 안부만 나눈 뒤

타고 온 차를 타고 갔습니다

 

피클의 아래부분~

 

3일동안 냉장보관하다가 먹으라고 하네요

 

참...고맙기도 하지요

우째 ..요런 생각을 했을까요?.

 

사진포스팅을 하며

오이피클 만드는 법을 여기저기 눈팅해봅니당..ㅋㅋ

 

1.오이를 썰어서 소금에 절입니다

2.한시간 후 절인 오이의 물을 빼줍니다

3.미리 준비한 소스를 부어줍니다 (레몬,월계수잎,통후추, 식초등등..)

4.용기두껑에 실링지를 넣고 두껑을 닫은 후

실링기로 밀봉을 합니다

대충 이렇게 만드는군요

 

요 오이피클이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갈색 아닌 투명한 소스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듬직한 송쌤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오이피클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