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요리

호수마을 박여사님의 따뜻한 저녁초대

유보배 2012. 3. 5. 10:31

  우리가족은 호수마을 멋쟁이 홍회장님과

살림박사 박여사님의 저녁초대에 함께 갔어요

 

이 분이 살림에 관한한 척척박사

박순악여사님이죠..ㅎㅎ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들이고 있어욤~

 

 

싱싱하고 아삭한 야채와 함께 만든 연어샐러드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군침이 돕니다

혀 끝에서 상큼한 봄 내음이 전해오네요~~

 

싱싱한 회도 준비되어 있구요

 

 

매운탕 국물이 환상이네요

깔끔 그 자체입니당!!

 

 

 

몸에 좋은 나물과 다시마

밑반찬들도 참 맛있어요

 

아이들 좋아하는 갈비를 구어 상까지도 따로 보아주신

정 많고 포근하신 박여사님~

다정하신 이웃집 할아버지,할머니가 계셔

즐겁고 신나는 아이들입니다

 

이웃들을 초대해 함께 밥을 먹으며 사랑을 나누니

기분좋은 우리 홍회장님과

힘들게 수고를 하시면서도 행복한 박여사님~

 

 그런 박여사님의 식탁 앞에 둘러 앉은 이웃들

모두들 형님의 감칠 맛나는 요리솜씨에

 칭찬이 넘쳐납니다

 

특히 우리 주연이는 한 입 먹을 때마다 ~

조그만 소리로 내 귀에 대고 말하네요

와아~~정말 맛있어.김치도 맛있고 깻잎도 맛있고..

매운탕국물은 정말 깔끔해~~엄마도 좀 배워!!

 

같은(?)처지의 아빠에게도 눈빛으로 말하지만

딸과 같은 마음을 느끼면서도

그래도 마눌을 위로하는 고마운남편

 

우리 주연엄마는 결혼해서 친정에서도 7년간 살고

직장생활을 오래해서 음식을 제대로 할 기회가 없어서 그래요~~

에궁..저역시도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도

할 말이 없습니당~~ㅋㅋ

 

 

그말을 들은 박여사님과 원집사님

아니야 하영엄마도 하면 잘해~

맛있던데 왜~~그럼요~~

 

고마운 박여사님과 원집사님은

부끄러운 저를 두둔해주시네용~~

 

 

괴산으로 일을 하러가서 참석 못한

시은 아빠가 아쉬워서

 부지런하고 착한 시은엄마가 많이 먹어야 하는뎅..

항상 뒷설겆이를 담당하고..정말 예쁜동생입니다

 

오늘 이렇게

사랑이 담뿍담긴 정성스런 식탁으로

우리모두를 행복하게 대접해주신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구요

 

이 싱싱한 무우는 시은 할아버지 임집사님이

농사 지으셨다가 땅속에 묻어놓은 것이에요

마치 내 물건을 맡겨 놓은 듯이

먹고 싶을 때마다 저는 뻔뻔(?)하게..ㅎㅎ

사실은 정말 감사하죠~~

 

요것은 하영아빠 잘 먹더라며

챙겨주신 봄김치구요

 

요것은 주연이가 맛있다고 했던 깻잎입니당

골고루 챙겨주시는 박여사님이

마치 우리 식구처럼 편안하고 좋습니다

 

좋은 이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정말로 형님네가 이사 오기 전..

다정하신 분들이 이사오게 해달라고 기도 많이 했거든요..ㅎㅎ

 

늘 남을 먼저 대접하고 위로해주시려는

홍회장님과 박여사님 모습을 통해 배우는게 많아요

언제나 든든한 가족같은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