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저녁
보배가 제일 좋아하는 큰오빠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할렐루야~~뭐하니?
응, 지금 막 저녁 먹으려고 그래 오빠~ 왜?
야~ 그런데 난 왜 이렇게 눈물이 멈추지를 않니?
가락동 오빠회사에서 가게가 있는 마포농수산물까지
엄마생각으로 눈물이 나와
울면서 운전을 하고 왔다는 겁니다
그소리에 그만 가슴이 콱하고
먹먹해지면서
밥을 먹을 수 없었어요
오빠의 엄마를 향한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이
전염이라도 된 듯 애써 참고 있던 마음에
불을 당겨 엉엉 울고야 말았어요
밥상 앞에서 엄마가 아이처럼
소리를 내며 우니 난감한 하영이
엄마~그렇게 울면 사람들이 마음이 아파
모두 안 좋아할 걸
할머니도 엄마에게 울지 말라고 하셨잖아?
어린 딸의 걱정에
울음을 그치며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에 오빠네 집에 가면
엄마방을 다 정리해서
오빠부부의 아픈마음을 위로하고
기쁨조 노릇을 하겠다고요
우리들은 새벽까지
엄마 옷가지와 물품등을 정리하고
토요일도 남편과 주연이가 올 때까지
하루종일 집안정리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금욜 밤부터 라디오코드가 없다며 찾아다니던
큰오빠가 야~~여기있다!!
무슨 산삼이라도 발견한 듯 기뻐하더니
106.9 극동방송을
틀어주는 게 아니겠어요?
너무 반갑고 기뻐서 하마트면
또 울 뻔 했답니다
할렐루야~~
이렇게 고맙고 감사할 수가 있나요?
큰오빠집에서 찬양이 빵빵하게 울려퍼지고
귀한 생명의 말씀이 전파를 타고 흘러 나오네요
너무나 감사하신 주님!!
사랑하는 친정가족이 모두 구원받고
또 주님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복음을 받아들일 때까지
생명의 소리 극동방송이
힘차게 힘차게 울려퍼지기를 기도드려요
http://220.73.173.202/template/1/viewer/MOD_Audio.asp?BRD_ID=CS120430151325
이것을 누르면 18분 54초 정도부터 사연이 나와요
오빠~~들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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