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일본 여행을 앞두고

유보배 2012. 5. 2. 20:38

 

사랑하는 두 딸과 일본 오사카로

3박4일 여행을 떠납니다

오사카, 나라, 고베등을 다녀오려고 해요


원래 여행을 가면 낯선 곳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

새로운 문화체험 등으로 신나고 기뻐야 하는데

계획에 있던 것이 아니고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여서 

마음이 좋은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남편을 제외한 우리 세 모녀만 가니 미안함도 있고요

주일도 걸리고 비도 내린다고 하니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여행이란 우리 인생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겠지요

 

여행의 모든 계획과 일정은 큰딸에게 맡긴 채

신경도 안(?)쓰다가 2,3일 전부터 여행기도를 하다보니

이웃나라 일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일본과는 옛날부터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감정적으로 먼나라임을 느껴질 때가 많지만

그래도 일본의 기독교인구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기독교가 들어온지 450여년이라는데

전체인구의 1%로도 안된다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지진과 쓰나미 방사능의 공포까지 일본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까요?


전에 엄마 동창분들과 일본을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개인적으로 만난 일본인들은 참 친절해서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답니다

 

어제와 오늘 일본을 위해 기도하며

딸들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여행의 모든일정과을 지켜주시고

좋은날씨도 주셔서

안전하게 다녀오기를 기도드려요

 

세상 모든사람들이 다 하나님을 믿고

그 뜻안에서 서로 서로 사랑하며

많이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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