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와 2층 침실에서 잠을 잔 하영이
아랫층 숙소에서 올림픽을 보는
외가식구들의 함성소리에 잠이 깨었어요
졸린눈을 비비며 들어서는 하영이를
큰엄마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2박3일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끝내고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큰오빠는
온 집안에 있던 쓰레기들을 담아와 분리수거가 한창입니다
아직 이른 아침시간이지만 쏟아지는 햇볕으로
큰오빠의 몸은 땀이 뻘뻘 흘러내리네요
혹여라도 여동생부부 힘들까봐 배려하는 큰오빠는
정말 자상한 아버지같기도하고 다정한 엄마같기도 한 ....
제게는 너무 좋은 오빠입니다
그렇게 많고 복잡하고 지저분했던 쓰레기가
꼼꼼한 큰오빠의 1시간 가까운 수고로 분리수거되어
요렇게 간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었네요
대단한 우리오빠입니당!!
오늘의 아침메뉴는 시원한 새우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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