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가족들이 모두 돌아간 토요일 오후시간
집청소를 깨끗하게 마친 우리부부는
잠시 한가로운 휴식을 합니다
숙소 거실에서 보이는 푸른하늘은
언제보아도 너무 평화로워요
뜨거운 운동장에서의 달구어진 몸을
시원한 에어컨바람으로 식히는 아빠옆에 누워
좋아하는 만화를 보는 하영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하늘
정말 좋아요
원삼의 공기도 맑고 좋지만
포천의 깊고 푸르른 하늘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아마 이곳이 해발 300m고지이기 때문일까요?
유난히 맑고 깨끗한 하늘이 너무 좋아서
언제까지라도 마냥 바라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게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취한 남편은
다시 학생들이 연습하는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씩씩하게 나가는 남편을 바라보며
하나님은 참 오묘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해요
마음에 간절한 것이 밖으로 나온다는 말씀처럼
구체적으로 꿈꾸고 기도하여 이루기를 소망해봅니다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세기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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