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하영이의 신나는 하루/영화보고 레고사고

유보배 2013. 1. 3. 15:13

하영이가 방학을 하자

 큰딸이 동생을 위해 영화를 예매했네요.

1월2일 눈이 내려 길은 미끄럽고

날씨는 영하14도의 차갑고 매서운 날씨입니다...ㅠㅠ

 

 

그래도 사랑하는 딸들과의 데이트는 즐거워요

점심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미션 1! 용감한 꼬마 매 카이의 ‘잠베지아 파수꾼 되기’ 프로젝트!
외딴 섬에서 아빠 텐다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 매 카이는 친구도, 신나는 일도 없는 일상이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 날 섬에 불시착한 황새 고고와 쫑알이에게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 얘기를 듣게 된 카이는,

아빠의 충고를 무시한 채 홀로 신비의 나무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잠베지아에 무사히 도착해 신나는 시티 라이프를 즐기던 카이는 꿈에 그리던 잠베지아의 파수꾼‘허리케인’에 입단하게 된다.

미션 2! 파수꾼 ‘허리케인’이 되어 악당들로부터 잠베지아를 지켜라!
하지만 아름다운 잠베지아를 노리던 거대 도마뱀 부조는

대머리 황새인 하롱이, 찌롱이와 함께 텐다이를 인질로 잡고 잠베지아 침략을 시도한다. ‘

허리케인’ 부대와 함께 잠베지아를 수호하고, 아빠 텐다이를 구출해야 하는 카이.

과연 카이와 그의 친구들은 악당 도마뱀 군대를 물리치고 잠베지아를 구할 수 있을까? (퍼온 글)
 

어린이 만화영화니 큰 기대없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대자연과 음악은

그 경이로움과 함께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가슴이 뻥 뚫리고 참 좋습니다

 

주인공 귀여운 어린 매 카이와 기쁨이~~

모든 새들이 힘을 합쳐 악당 도마뱀 부조를 물리치는 영화내용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협동심과 사랑을 가르쳐주고요

친구를 위한 진정한 용기등..

배울 점도 많습니다..ㅎㅎ

 

 

영화가 끝나자 하영이의 관심은

온통 레고로만 가네요

 

좋아하는 책에도 어째 관심이 없구요

 

엄마를 애틋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끄응~~~늦둥이에게 약한 엄마

하영마음에 드는 적당한 가격의 레고를 사주었어요.

기준이 왕 좋아진 하영~~

레고를 들고 인증샷을 하라며 포즈까지 취해줍니다

너무 좋아 눈까지 감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