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2012년 12월 눈 내리는 날/ 가족들 걱정~

유보배 2012. 12. 5. 19:29

 

오늘 중부지방에 대설이 내린다고 하더니

점심나절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정말 본격적으로 펑펑 내리기 시작하네요

 

가족들은 모두 직장과 학교에 있는데

저녁에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올 딸 걱정에 혼자

집안에서 내리는 눈을 보며 심란합니다

 

남편과 전화하니 포천 역시도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해요

해발 300M 중턱에 있으니 외로운 산속의 섬?

경기도의 남쪽과 북쪽에서 서로를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사방은 고요하고 흰 눈은 내리니

돌아가신 엄마생각이

 더 나네요....ㅠㅠ

 

다시 큰오빠와 전화하고 이모님과도 전화하고

주연이와도 전화하고 친구와도 전화하고

이제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눈이 내리면

왜 자꾸 가족들과 주변사람들이

걱정되는지...ㅠㅠ

 

 

 

 

 

 

 

 

 

 

밤이 되면서 내리던 눈도 모두 그쳤고

사랑스런 딸들도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눈 내린 겨울 야경을 찍고 싶지만

창문을 열어보니 많이 추워요

그래도 아쉬워서 창문을 열고 한 장 찍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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