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골에 이사와서 조그맣고 귀여운 요꽃이 얼마나 예쁘던지요
그냥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마당에도 막 심고 싶었어요..ㅎㅎ
노란색 꽃이 귀엽고 아름다운 애기똥풀은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
시골에서는 장소를 특별히 가리지 않아도
눈을 돌리면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가 있지요.
우리집 앞에 피어난 애기똥풀이에요
정말 사랑스럽지요
처음에는 애기똥풀이란 이름이 참 이상했는데요
귀여운 꽃에 그 이름이 붙은 이유는
줄기를 자르면 아기 똥같은 노란색의 유액이 나오기 때문이에요..ㅎㅎ
'까치다리' '젖풀' '씨아똥'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해요
주일 저녁 아빠와 산책을 하는 하영이~
길 가의 귀여운 애기똥풀을 보자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네요
엄마에게 지금 당장 손톱에 짜 달라고 하네요?
에구구..그러다가 눈을 만져 따갑답니다..ㅠㅠ
그래서 딸대신 엄마 손톱에 물들입니다
손을 늙었지만 노~~란 색이 예쁘네요...ㅎㅎ
점점 어두어지는 사암리 논에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한창입니다
왁왁왁왁~~~꽥꽥꽥꽥~~~엄청 시끄러워요.
뿌드딕삐디딕 뚜비듯 루비듯 ..ㅎㅎ
개구리는 개골개골 울기보다 다양하게 울지요
이제 점점 날이 어두워지니 어서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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