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문수봉 약수터에 갔어요(용인시 원삼면)/피톤치드의 효능

유보배 2013. 5. 18. 16:47

 

 

 남편과 모처럼 문수봉 산에 갔습니다

문수봉 약수터를 가려면 여러 갈래의 길이 있지만

오늘은 중소기업개발원쪽 코스로 ~~~

 

 

 

 

 

 

많은 사람들이맑은 공기의 삼림욕을 하기 위해  숲을 찾는데요

숲에서는 몸에 좋은 피톤치드(Phytoncide)가 나옵니다

피톤치드는 수목이 해충이나 미생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공기중에 발산하는 천연의 항균물질을 말하는데

'식물'(Phyto)과 '죽이다'(Cide)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

피톤치드는 '식물이 내뿜는 살균성 물질'을 총칭한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식물들은 왜 이런 독특한 물질을 뿜어내는 것일까요?

모든 움직이는 생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도구가 있는데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수목(식물)은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주위의 적으로부터 공격이나 자극을 받아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자기를 방어하는 물질을 스스로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이러한 피톤치드는 항균작용,소취작용, 진정작용등의 효능이 있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한마디로 숲속의 공기를 정화하는 핵심물질이라고 할 수 있지요.

 

 

 

 

 원삼면사무소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숨이 가쁩니다

그동안 운동을 너무 안 한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조금 쉬었다 갑니다~~

 

쉬는 김에 기념사진 한장 찰칵~~

땀 흘려서 숨차요..ㅎㅎ

 

우리 남편도 한장 찰칵~~

  

꽃도 예쁘고 지저귀는 새소리도 아름답고요

참 ~~좋습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멋지고요

 

여기서도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왼쪽으로 가면 약수터, 오른쪽으로 가면 문수봉~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

 

 

 

 드디어 문수봉 약수터!!

 

 

시원한 물이 콜콜콜~~~

 

차가운 약수물을 한 잔 마시니

산에 오르느라 흘린 땀과 갈증이 싹~~~물러갑니당

너무 시원해요~~

 

  

 

 

정상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멋지네요~~

 

내려 갈 때는 대나무 숲사이로~~

 

 

숲 속의 피톤치드를 실컨 마셔요

 

 

내동교회~~

 

 

 

사암3리 이장님이 논에서 일하고 계시네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ㅎㅎ

 

집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