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이 기적입니다(룻기 1:16-17,요한일서3:18-19)/주일예배

유보배 2013. 5. 12. 23:00

목단꽃이 아름다운 오천교회 마당입니다~

 

감리교회를 빛낸 사람은 어떤 분일까요?

궁금한 하영입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오천교회 유명희 전도사님~~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죄송해요...ㅠㅠ

 

어버이 주일임을 알리는 카네이션~~

 

예배가 시작 되기 전 ...

언제나 처럼 박진하권사님의 은혜로운 찬양 인도가 시작되구요

 

우리 가족은 주님 앞에 왔음을 감사드려요.

 

하나님~~우리 가족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옵소서

 

신앙의 4대 김정수장로님 가족의 귀한 찬양입니다

어린 아기부터 어르신까지..

 

보는 모습만으로도 너무 은혜스러워요.

찬양의 가사도 참 좋구요

멀리 있어서 화면이 선명치 않고 흔들려서 죄송해요.

 

사랑이 기적입니다(룻기 1:16-17,요한일서3:18-19)

 

이종목목사님은 어버이날 아침에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이제 안부인사를 마치고 끊으려니 다시 이야기를 하시고 또 이야기를 마치고 끊으려면

장모님이 말씀을 다시 시작하셔서 24분 이상을 통화하셨다고 해요

 

딸도 아닌 사위가 그렇게 오래하려면 무척 힘드셨을텐데요..ㅎㅎ

목사님은 장모님이 나이를 드시면 많이 외로우시구나..를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살률이 높은데요

노인들의 자살은 하루 평균 12명씩이나 된다고 하네시요...ㅠㅠ

이 분들의 세가지 고통은 외로움, 빈곤,질병인데요

나이가 들면서 외로움과 고독함은 더해 가고 사회 관계망이 멀어지면서

경제력도 없어지고  몸도 여기저기 고장나며 아프기 시작합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삼중고를 모든 자녀들과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고 도와주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서 닿습니다

 

오늘 말씀에 나오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라는 좋은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베들레헴에 기근이 들자 고향을 떠나 동쪽으로 있는 사막지대 모압으로 갑니다

하지만 모압 땅은 이스라엘민족이 홍해를 건너 왔을 때 이방신을 섬기게 했던 땅으로

여러가지 영적 어려움이 있었던 이스라엘민족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땅이지요.

 

남편은 이민 1세로 여러가지 생존경쟁에 시달려서인지  일찍 죽고

10년 사이에 나오미의 두 아들도 죽고 세 여자만 남고 맙니다

그 당시 문화적으로 세 여자만 남았다는 것은 완전절망적이여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는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도 자기들의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오르바는 슬피울며 입을 맞추고떠나 갔지만 룻은 시어머니를 붙잡습니다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기 1:16~17)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곡식을 줍다가 보아스를 만나 결혼을 하고 오벳을 낳습니다

룻이 낳은 오벳은 다윗의 할아버지니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족보에 오른 것입니다.

  낯선 땅에서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나오미와의 사랑 때문입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자기도 힘들고 어려운 고통중에 있으면서 며느리를 먼저 배려하니

그 며느리가 시어머니와의 사랑을 깨달아 삶 속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이지요.

믿음으로 고난을 택한 룻은 메시야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운동세포만 죽이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농구코치도

엄마,아빠에게 십년이 넘도록 병수발을 받고 있는데

조만간 주님의 은혜로 병이 낫게 되면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겠다는 편지를 남겼다고 해요

이렇게 사랑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힘입니다.

 

자식들 키우시느라 노후대책도 못 마련하신 부모님들~

손은 거칠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생겼어요

 

신앙의 세계도 똑같습니다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그 용서의 기도를 깨닫고 더 이상 두렵지 않았던

요셉과 니고데모도 주님의 사랑을 느꼈기에 변화 되었고

느혜미야와 같이 고국의 무너진 성벽재건을 위해서도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전은 야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기쁨에서 나옵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요한일서 3:18-19)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오믈 목사님의 귀하신 말씀을 들으며

말과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여호와의 복을 누리는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일예배를 드린 내 마음은 꽃처럼 기쁘고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