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비내리는 날 보배의 하루

유보배 2013. 5. 29. 20:50

 

여름이 가까이 오기 때문일까...

 삼 일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리네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그래서 집을 나섰습니다

 좋아하는 것 세 가지 중의 하나가 목욕입니다

목욕을 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피곤도 풀려요

사우나에 가서 열탕에 몸을 푸욱~담급니다

 

그 다음 따뜻한 물로 옮겨 반신욕을 하지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인지 잠이 오네요

탕 안의 벤치에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합니다.

잠깐의 휴식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누워서도 기도를 하지요

 

한결 개운해진 몸과 마음으로

가족들의 먹거리를 사기 위해 이마트에 왔습니다.

시간을 보니 점심 때가 되었네요

 

무엇을 먹을까?

무인 자동판매기 앞에서 생각합니다.

 조금 추워서인지 좋아하는 쫄면보다 따끈한

돌솔비빔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뜨거운 돌솔비빔밥이 나왔어요.

얼마나 뜨거운지 잘 삼키지도 못하겠네요..ㅎㅎ

용인 이마트 들향기의 콩나물국 맛은 정말 개운해요

어떻게 그렇게 담백하면서도 콩나물 향이 진한지요?

먹을 때마다 깔끔한 맛이에요

 

나 홀로 먹는 밥이지만  행복합니다...ㅎㅎ

좋아하는 사우나하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할 수 있으니

참 감사하지요.

 

여름철을 앞두어서 그런지 텐트, 정원용 의자셋트.수영복등..

바캉스용품도 눈에 많이 띄네요.

2층으로 올라가 이것 저것 구경합니다

책도 뒤적이며 읽고요. 문구도 보고...

그림이며 여러가지 장식용품 구경도 재미있어요.

 

다시 1층 식품매장으로 내려가요

장을 볼 때마다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껴요.

고기보다는 과일과 야채, 하영간식을 샀는데 가격은 훌쩍~~

24만원이 넘었습니다...ㅠㅠ

 

그래도 감사해야지요?오키

비가 내리는 날 ~

슬픔을 지우는 보배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