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복음에 붙들린 바울의 일상(사도행전18:18~28)...서정오목사

유보배 2013. 7. 25. 06:16

할렐루야~ 좋은 아침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를 떠나 에베소를 가서 다시 가이사랴를 거쳐 안디옥으로 선교여행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를 통해 이루어가시는 하나님 선교의 역사를 사도행전 말씀과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18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

2차 전도여행이 마쳐질 무렵 사도바울에게는 아주 소중한 동역자가 생겼습니다

고린도에서 만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부부이지요. 그들은 사도바울을 위하여 목숨이라도 내놓을 만큼 충성스런 사람들이였어요.

그런 든든한 동역자도 만나고 어떻게 보면 모든 일들은 술술 잘 풀리고 있는데 사도바울은 갑자기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깍습니다

머리를 깍는 것은 대단한 영적결단을 표현하는 모습인데 그것은 하나님과의 헌신에 대한 약속이 있기 때문이지요

 

모든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고 만사형통일 때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기도도 ,말씀 읽기도 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모든 일이 잘 될 때에도 하나님과의 약속을 잊지않고 자신의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위험한 때는 우리가 잘 되고 모든 것이 형통할 때입니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12)

넘어진 사람은 다시 쓰러질 수가 없지요, 선 줄로 생각한 사람이 넘어집니다

 

잘 되고 있습니까? 자만하지 마십시오.

항상 깨어 있어  더욱 근신하며 헌신하기를 바랍니다.

사도바울처럼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며 기도를 깊이하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19 에베소에 와서 그들을 거기 머물게 하고 자기는 회당에 들어가서 유대인들과 변론하니
20 여러 사람이 더 오래 있기를 청하되 허락하지 아니하고
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22 가이사랴에 상륙하여 올라가 교회의 안부를 물은 후에 안디옥으로 내려가서
23 얼마 있다가 떠나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땅을 차례로 다니며 모든 제자를 굳건하게 하니라

사도바울이 겐그리아에서 머리를 깍고 2차 전도여행을 마쳐가면서 에베소를 거쳐 안디옥으로 돌아간 이후에

에베소에서는 놀라운 사건이 생겼는데요. 북아프리카출신의 아볼로라는 실력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24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25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알렉산드리아는 아테네, 타르스스와 함께 세계 3대 대학이 있던 도시로 헬라학문의 깊이가 있던 장소입니다

그 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아볼로는 굉장히 이성적이며 성경에 능통한 학자였지만 그에게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아볼로는 언변이 뛰어나고 예수님에 대한 것을 자세히 알고 있었지만, 그가 전하는 것이 완전하지는 않았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내가 본 것만 배운 것만 알고 못 본 것은 알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겸손하게 끝까지 열심히 배워야 더욱 성숙할 수 있습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마치 감독과 같습니다

배우들을 적재적소,필요한 시간에 등장시키고 퇴장시키며 그들의 배역을 움직입니다

쫒겨나 아덴으로 갔던 바울에게 나타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부부에게 복음을 전해 훌륭한 일꾼이 되게 하였는데

이제 그들은 에베소에 가서 아볼로를 보고 그의 한계인 성령의 역사하심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보충합니다

 

27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28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하나님의 섭리는 참 놀랍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아볼로를 고린도에서 바울에게 복음을 받은 브리스길라,아굴라를 통해 더욱 성숙하게 하셨어요

이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를 통해 일할 것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연합하여 열매맺게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들이 자만하거나 시련과 역경앞에 절망하지 않고 매순간 이끄시는 주님 앞에 더욱 기도하며

겸손히 행하여 내 몫을 잘 감당하는 하루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