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교회에 기적이 되는 위로(사도행전20:1~12)...이해영목사

유보배 2013. 7. 29. 06:38

 

샬롬~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다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주 CGNTV 큐티 생명의 삶을 전해주시는 분은 이해영목사님입니다

바울은 정들었던 에베소에서의 3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이제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로 가보려는 새로운 비전을 품습니다

사도행전 말씀묵상과 함께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아름다운 비전을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1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은으로 신상 모형을 만드는 데메드리오가 바울 때문에 영업이 위험해지자 사람들을 선동해 바울 일행 중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연극장에 세우자 서기장은 죄 없는 이들을 해칠 수 없고 고발할 것이 있으면 민회에서 결정하라며 그 모임을 해산시키는

에베소에서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위기를 이기고 마게도냐로 건너갑니다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데메드리오의 사건으로 제자들의 상처받고 아픈 마음을 바울은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이렇게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아시아로 나아가는 바울의 일곱명의 동역자는 여러 출신지, 다양한 문화와 배경, 삶의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우리 삶 속에는 어떤 동역자들이 있나요? 하나님의 비전은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가기도 합니다.

삶 속에서 만나는 여러사람들이 아름다운 동역자로 변모되어 그를 통해 하나님의 비전이 성취되기를 축복합니다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아시아로 가고자 했던 바울의 일행중 일곱명의 동역자는 먼저 드로아로 가고 5일 후에 그들과 만납니다

떡을 떼려 모였는데 바울은 이튿날 떠나려는 목표가 있었기에 밤새도록 강론이 이어집니다

드로아 성도들은 말씀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깊은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깁니다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 보니 죽었는지라

유두고사건은 졸다가 떨어져죽은 참 당황스럽고 민망한 사건인데요.

우리는 심지어 이 죽음의 사건을 두고 여러가지 가십의 내용들로  삼을수 있습니다

왜 설교시간에 졸았는가?  왜 예배시간에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는가?

왜 집회를 그렇게 밤늦도록 하는가? 얼마나 말씀의 은혜가 없었으면 졸았는가? 등 등...

 

우리는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도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성령님의 목적은 왜 유두고가 난간에서 떨어졌는가에 그 이유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삶 속에서 만나는 사건들은 일일이 형용할 수 없을만큼 무수한 사건들의 연속이고 당황스러울만한 일도 많지요.

하지만 그 위에 엎드려 몸을 안고 떠들지말라는 바울의 모습을 보기 바랍니다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여기에 생명이 있다라는 말씀은 묵상할수록  아름답고 감격스러운 말씀이 됩니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따지기 좋아하는 여력이 있다면 그 문제를 끌어안고 덮어버리면 어떨까요?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이렇게 해프닝과 같은 당혹스러운 사건과 불행한 일에 바울처럼 다시 살려내고 의미를 갖게하여

아름다운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해가는 축복의 사건으로 바꾸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삶 속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묵상하기를 원합니다

기복적인 신앙을 넘어서 영적인 복을 구하는 우리가 되어 삶의 목적을 날마다 십자가 앞에서 돌아보고

재조정하는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