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반가운 남편이 왔어요./수안보 향나무집 식당

유보배 2013. 8. 4. 20:13


일이 있어서 함께 못 온 남편인데요

아무래도 8월 1일 늦둥이 하영이의 생일이

마음에 걸렸나봐요


 ㅎㅎ큰딸과 이곳으로 내려왔지요


불과 몇 시간만에 만난 반가운 부녀지만

이산가족 상봉이 저리가라입니당~

 

 

아빠가 온 것이 그저 반갑고 좋기만 한 하영

카메라 앞에서도 웃는 얼굴이네요..ㅎㅎ

 

엄마도 함께 다정하게 한장 찰칵~~

 

전에 수안보에서 연맹전을 치른 남편은

이 지역의 식당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맛집으로 가족들을 안내합니다

 

 

거리가 이렇게 한적한 것은 

수안보온천이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와

 와이키키 호텔 부도 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서라는데요

이랜드그룹은 지난 4월 그동안 방치됐던

수안보 옛 와이키키 호텔을 인수하고


충주시와 투자협약식을 맺었다고 하네요.
이들은 1단계로 300억원을 투자해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과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라고 하니
중부 내륙지방의 온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수안보는 가는 곳마다 꿩모형물이 눈에 듸어요

꿩고기가 이 지역 특선요리인가 봅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른 육류와 달리

 섬유소가 풍부하다는 꿩요리지만

맛을 몰라서인지 별로 먹고 싶지는 않아요 ...ㅎㅎ

 

어디든 십자가가 보이면 반가워요~~

 

우리 남편이 선택한 곳은 향나무집 식당

 

이곳에서도 꿩요리는 있지만

우리는 한정식으로~~

 

통나무로 지어진 식당이 멋지네요

 

 

 

 

요것이 한 상에 13000원하는 향나무정식입니다

 

 

월악산 주변에서 채취한 자연산 나물과 

수안보 농가에서 재배한 메주로 만든

 청국장과 비지찌개 등

반찬의 가지수도 많고 가격도 좋고

맛도 깔끔한 편이에요.

 

보배가 좋아하는 더덕부침~~

 

사랑하는 남편덕분에 잘 먹겠습니당~~

 

오키

 

 

 

  

수안보의 밤거리는 화려한 듯 하면서도

 불꺼진 창들이 많아요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기를 바래봅니다

 

우리는 소화도 시키고 운동도 할겸

밤거리를 거닐다가

숙소로 들어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