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 10분에 쉐라톤 호텔에
도착한 우리 가족~
중국 청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운듯
남편은 가족 파티를 제안하는데요
파티라고 해도 별다른 간식은 없고요..ㅎㅎ
저녁 먹은 뒤 노상에서
장로님이 사 주신 과일과
한국보다 훨씬 싼 석류~~(조금 엉성하지만..ㅎㅎ)
그리고 약간의 간식과 음료들입니다~
일단 너무 먹고팠던 라면을 먹는 하영이~
저렇게도 맛있을까요?
하영이가 예뻐서 어쩔줄 모르는 남편은
오랜만에 온 가족과의 여행이 너무 즐겁다며
어린애처럼 좋아합니다
가족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가족과의 어떤 편하고 안락한 여유를 누릴 시간도 없이
남편은 일 속에 파묻혀 바쁘게만 살았지요
그런데 이런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을 오니
가족과 함게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가봐요.
아빠의 그런 마음을 알지만 피곤하니 졸리워하는 딸들..ㅎㅎ
사랑스러운 딸내미들을 12시에 보내고도
새벽 한 시가 넘도록 남편의 행복함은 그칠줄 모르네요
특히 마눌에게 고맙다고 한 얘기를 또하고 또하고...
서방님~~내일 아침 8시에 집합이야!!
새벽 6시면 가이드 해영씨가 모닝콜을 한다구요~~~~
빨리 자야해~~~
말로는 그만 자자고 남편을 채근하지만
보배의 마음도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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