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행복해하는 우리 남편 / 중국 청도여행

유보배 2013. 9. 24. 23:00

 

밤 9시 10분에 쉐라톤 호텔에

도착한 우리 가족~


중국 청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아쉬운듯

남편은 가족 파티를 제안하는데요

파티라고 해도 별다른 간식은 없고요..ㅎㅎ

 

 저녁 먹은 뒤 노상에서

장로님이 사 주신 과일과

 

한국보다 훨씬 싼 석류~~(조금 엉성하지만..ㅎㅎ)

 

그리고 약간의 간식과 음료들입니다~

우하하

 

일단 너무 먹고팠던 라면을 먹는 하영이~

저렇게도 맛있을까요?

 

하영이가 예뻐서 어쩔줄 모르는 남편은

오랜만에 온 가족과의 여행이 너무 즐겁다며

어린애처럼 좋아합니다

 

가족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가족과의 어떤 편하고 안락한 여유를 누릴 시간도 없이

남편은 일 속에 파묻혀 바쁘게만 살았지요

 

그런데 이런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을 오니

가족과 함게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소중한가봐요.

 

아빠의 그런 마음을 알지만 피곤하니 졸리워하는 딸들..ㅎㅎ

사랑스러운 딸내미들을 12시에 보내고도

새벽 한 시가 넘도록 남편의 행복함은 그칠줄 모르네요

 

특히 마눌에게 고맙다고 한 얘기를 또하고 또하고...

서방님~~내일 아침 8시에 집합이야!!

새벽 6시면 가이드 해영씨가 모닝콜을 한다구요~~~~


빨리 자야해~~~

말로는 그만 자자고 남편을 채근하지만

보배의 마음도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밤입니당

뿌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