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QT

CGNQT (생명의 삶)/나눔과 동역으로 세워지는 교회 (고린도전서16:1-12)...서정오목사

유보배 2013. 11. 29. 05:43

샬롬~오늘도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켜주시는 성령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묵상하실 말씀은 고린도전서의 나눔과 동역으로 세워지는 교회입니다.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사도바울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구제헌금에 대한 재정적 설명은 누가 보아도 꼼꼼하고 명쾌합니다

구제헌금은 매주 첫날에 모일 때마다 미리 헌금을 해서 구제가 필요할 때 급하게 헌금하거나 강요함이 없게 하라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형제들에게 헌금을 보내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게 하며  본인이 직접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너희 중에서 가장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을 뽑아주면 그 사람이 그 헌금을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헌금의 용처나 쓰임에 대한 분명치 못한 모습들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헌금에 대한 바울의 선명하고 명쾌한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 같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영적으로는 부요했지만 물질적으로 가난했습니다

이방인의 교회들은 물질적으로는 조금 여유가 있었지만 영적으로는 아직도 미숙한 관계였습니다 

사도바울은 두 교회 사이에서 서로가 필요한 것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회 공동체란 무엇일까요? 성도의 필요를 채우는 일은 우리의 거룩한 책임이며 영광스러운 특권입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 나누어 주어도 될만큼 부요케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또 우리에게 모자란 것은 무엇일까요?

곰곰히 묵상해보며 이웃과 더불어 풍성하게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행복한 나눔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11.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에베소에 있는 사도바울은 대적자의 반대가 많은 힘든 상황에 처해 고린도 교회에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믿음의 아들로 키운 젊은 사역자인 디모데를 대신 보냅니다

하지만 디모데가 아직 젊고 경험이 부족하니 염려의 마음이 있어 정중하게 대해주기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12.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고린도교회에서 말씀 사역을 잘했던 아볼로가 무슨 문제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에베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문제가 적당히 잘 풀리기까지는 갈 수가 없으니 이 점을 이해해달라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이 두 명의 사역자를 대하는 노 사도인 바울의 마음은 참 따뜻합니다

젊은 시절의 사도바울은 마가라는 선교 수습생과 문제를 일으키는 일 중심의 사람이였고 사람 중심의 사역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경륜이 쌓이고 믿음이 성숙해가는 노 사도는 일 중심이 아닌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중심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떠신가요?

일 중심입니까? 사람 중심입니까?

일보다는 사람을 존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약한 이들을 돌보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멸시하지 않으며 내 곁의 동역자를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세워주고 격려해주고 도와주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