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 보는 경포해변이었어요.
마지막 가본 것이 언제였더라?? 기억도 가물가물~~~~~
겨울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주변은 변해서 어디가 어딘지 ...ㅎㅎ
모처럼 세 여인이 떠난 즐거운 여행
남편들은 저마다 맛난 것을 먹고 오라고 응원의 전화가 빗발치는데..ㅎㅎ
바닷가를 거닐다 우리가 들어간 식당은 경기해변횟집
경기도에서 왔으니 경기도 횟집으로?
그냥 들어간 식당입니당~~
바다가 보이는 2층에서 먹고 싶었지만 사람이 적어 춥대요...ㅠㅠ
좋아하는 우럭을 시키고 사진찍기에 돌입..ㅎㅎ
예쁘게 찍어 주세용~~~
그런데 자기 얼굴이 너무 크다며 다시 찍기를 요구하는 오집사님~~
나 작게 나올거야잉~~~
얼레? 이게 모래요..ㅋㅋㅋㅋ
사진을 찍는 사람도, 사진을 찍히는 사람도 배꼽 빠져 부려요~~~
50십대 중반의 여인들이 낙엽이 굴러가도 웃음이 나온다는
10대의 깔깔거리는 소녀들로 변신중....ㅎㅎㅎㅎ
음식을 먹으면서도
요것이 우럭인데요
와우~~정말 탱탱하고 맛나네요
시원한 매운탕까지~~너무 잘 먹었어요
오늘 점심값는 오집사님의 남편되시는 김형준장로님이 쏘셨어요
멋진 김장로님~~최고!! 감사합니다
은은한 소나무의 향기가 솔솔 풍겨서
차고 푸른 겨울바다와 어우러지니 멋집니다
날씨도 봄날처럼 좋아서 시간이 넉넉하면
같이 자전거를 타거나 함께 걸어도 좋으련만~~
다시 한번 푸른 바다를 마음에 가득 담고 찰칵~~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요.
이제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테라로사 커피를 찾아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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