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예쁜 우리 큰 딸이에요

 

 

개학을 앞두고 넛잡이라는 만화영화를 보고 싶다는

하영이의 부탁을 들어주는 언니는

하영이를 데리고 죽전 신세계에서 만나잡니다

 

언제인가부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자꾸 언니에게 부탁하네요?

시집 간 언니를 향한 하영의 마음이에요.

언니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에궁...설 휴가로 피곤했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조금 치사(?)하지만 하영의 세배돈으로 가방을 사고...ㅎㅎ

우리 모녀가 좋아하는 서점으로 갔습니다

 

언젠가 보배&하영 도 책으로 출간되기를 꿈꾸어 보면서....

다시 영화를 보기 위해 CGV로 갑니다

 

 

연휴 끝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 정신이 없습니당.

하영이가 좋아하는 팦콘과 콜라도 10분 정도를 기다려서 샀지요

 

영화는 한국,캐나다,미국이 공동제작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겨울 식량을 구하기 위한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인데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냥 그렇고요

고학년보다도 저학년이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요

포스터에 씌인대로 동물들이 주는 캐릭터가 확실한데요

세상은 함께 나눌 때 행복해진다는 메세지에요.

 

영화관람을 마친 우리 모녀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는데요

우리 딸이 시집을 가더니 엄마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집으로 오는 밤

내내 얼마나 뿌듯하고 대견한지요

엄마가 먹는 것,입는 것에 얼마나 마음을 쓰고

아빠와 동생 생각도 많이 하니

자랑같지만 어제는 폭풍 감동이 밀려 왔어요.

함께 행복을 느끼고 싶어서 남편에게 마구 자랑했어용~~

 

엄마,아빠에게 아들같이 든든한 사위까지 선물한

우리 딸은 정말 착하고 예쁜 효녀 같아요.

 이 그림을 그린 우리 하영이도 많이 사랑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