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송어축제를 갈까? 안되 길이 너무 막혀~~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생각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백암 다래숯가마에 가기로 했어요.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백암 숯가마
들어가는 길이 꼬불꼬불~~~
어른은 8000원인데 주말이라서 9000원~~
오늘은 우리 큰 오라버니가 다 쏩니당.
우리 동네인데 감사해유..
숯이란?
목재가 열분해된 뒤에 남는 고체잔사(固體殘渣). 목탄(木炭)이라고도 합니다
숯은 숯가마에서 구워내는 흑탄(黑炭)·백탄(白炭)과 건류로 생기는 건류탄이 있는데
숯은 흑연·석탄·코크스 등과 같이 무정형탄소의 일종이랍니다
시설은 예전 그대로 바뀌지가 않았네요.
막은 그런대로 좋은데 바깥에 나오면 너무 추워요.
경남 함양에서 가져온 흙과 돌로 지어서 이 숯가마 막은 참 좋다고 하네요
보통은 염분까지 땀으로 내보내 사람을 지치게 하지만
숯가마에서 흘리는 땀은 노페물만 내보내면서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기운을 돋우는데 그 핵심은 원적외선과 음이온 때문이라고 해요
그런데 막을 하고 나오면 난로같은 것도 없고
비닐이 다 막혀져 있지 않아 젖은 몸이 너무 추워요
시설만 조금 보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어쨋거나 점심때가 되니 차들도 많아졌습니다
미역국과 된장국은 그런대로 맛이 괜찮은데요
보기와 다르게 잔치국수는 별로에요.
국물이 맹숭맹숭??
오후 2시가 되니 가마에서 숯불을 뻽니다
우와~~저 파란 불빛이 눈에 좋다네요.
컴퓨터로 지친 눈 많이 많이 쐬어야죠?
눈을 부릅뜨고 쳐다봅니당....ㅎㅎ
모두 모두 불 옆에 옹기종기
아픈 어깨도 지지고 허리도 쏘이고 ..ㅎㅎ
정말 이글이글 타는 숯불이에요.
우리 가족 오늘 하루 숯가마에서 건강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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