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위로해주는 언니와 동생이 있는 인정많은 동네
원삼면 사암리 호수마을이에요.
동생들을 불러 맛난 것을 만들어주느라 바쁜 언니~
의리파 제니퍼와 그런 영어쌤을 좋아하는 하영이
블루베리와 아이스크림을 넣은 특별한 빵? 케익?
정신이 없어 이름을 잊어버렸네요...ㅠㅠ
모두가 좋아하는 떡복이
레몬을 짜서 넣은 특별한 생강쥬스~~
보배를 위한 쥬스래요..ㅎㅎ
맛이 알싸하면서도 참 좋아요.
언니의 마음이 더 고마운 특별한 쥬스...ㅎㅎ
서로 너무나 좋아하는 제니퍼와 귀여운 뚱이~~
둘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정말 엄마와 아들같아요.
어찌나 예뻐하고 아끼는지 말도 못해요...ㅠㅠ
뚱이 역시 자기엄마밖에 모른답니당.
제니퍼와 뚱이를 보면 정말 반려동물이란 생각이 들지요
동네사람의 사랑까지 받는 복많은 녀석이에요.
차분한 성격처럼 퀼트를 잘하는 순이 언니~~
부엉이 브로치구요.
멋진 가방이랍니다.
손이 많이 가는 수작업이라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어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귀한 명품백이지요...ㅎㅎ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덧 해가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저녁으로 김밥을 먹을까?
국수를 먹을까?
메뉴를 고르다 비빕국수와 동치미 국수로 ~~
마당에 묻은 항아리에서 가져온 동치미
국물이 정말 시원하네요.
황새기젖이 들어간 김장김치
약간 곰삭은 것이 아주 맛있어요.
동네 양계장에서 사온 싱싱한 계란을 삶고요
또 다시 국수를 삶고 요리하는 순이언니~~
도와 주려해도 우리를 손도 못대게 해요
가만히 앉아 편히 놀라는데 계속 얻어 먹으니 미안해용~
시원한 동치미국수 한 그릇
먼저 제니퍼 시어머님께 갖다드리고요
그 다음은 무한도전에 빠져 있는 하영양~
임집사님의 감사기도로 소박한 저녁을 먹어요.
우리의 모든 행동을 아시는 하나님은 정말 진실하신 분이지요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만 의지합니다.
따뜻한 차와 몸에 좋은 콜라비까지 먹구요
이제는 집으로 갑니다
정말 편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분노하고 속상해하는
고마운 이웃들이 있는 우리동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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