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 출근도장을 찍습니당 ~
이유는 씩씩한 제니퍼가 입원을 해서이죠.
8일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 날에는 까스도 나오고 좋아지고 있지만
웬지 마음이 찡하고 궁금해져서 자꾸만 발걸음이 갑니다
하영이를 제왕절개로 낳았기에 그 고통의 아픔을 너무 잘 알죠
계속 똑바로 누워 있자니 정말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고요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나오는 가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거기다가 제니퍼는 기침도 자주 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아픈데 기침까지 하면 수술 부위가 울려서 더욱 아프죠...ㅜㅜ그럴지라도 이쪽으로 움직여라 저쪽으로 움직여라 ~잔소리를 해댑니다
참을성이 있어 시키는 대로 하며 잘 참지만 얼마나 힘들겠어요.
하지만 자꾸 운동을 해서 까스가 나와야 미음이라도 먹을 수 있지요.
에고.. 우리 제니퍼 다이어트는 저절로 되겠어용.
어제는 호수마을 홍회장님과 박여사님이 오셔서 감사했는데요
두 분의 바라보는 모습에서 따스함과 사랑이 느껴져요.
호수마을의 제일 윗 어른답게 사랑이 많으신 분들이에요.
사람들이 함께 있을 때는 깨닫지 못하다가
제니퍼를 혼자 두고 나올 때는 마음이 이상하게 짠하고
누워있는 애처로운 모습이 자꾸 걸리네요.
오늘은 박찬여집사와 제니퍼 시어머님이신 최권사님도 만났어요
시어머니가 곁에 계시니 우리들 마음이 든든해요.
그리고 넓은 병실에 우리들만 있으니 마음대로 수다떨고 편안하네용?
하나님께서 우리 제니퍼를 많이 사랑하셔서 좋은 특실을 주셨나봐요...ㅎㅎ
다행히도 우리 착한 박집사도 몸이 많이 좋아졌구요
제니퍼도 침대에 앉은 모습을 보니 좋습니다.
그러나 저번에 못간 하영 치과예약이 5시에 있어서
또 금방 일어나야 하니 아쉬워요.
내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주일이에요.
우리 제니퍼가 어서 속히 수술부위가 잘 아물고
모든 장기가 자리를 잘 잡고 속히 건강해지도록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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