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

혼자하는 산책도 좋아요

유보배 2014. 7. 22. 23:30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곧 비가 내릴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나무가 참 좋습니다

웬지 편안함을 주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반가운 쪽두리꽃입니다

예전에 우리 할머니는 고양이 수염이라고도 하셨어요

저 꽃이 우리집 마당에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도 꽃을 좋아하셨지요.

 

 

 

남편이나 가족과 함께 걷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혼자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우리 주님과 이야기도 하고요

혼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니까요

우와~~초록색의 논을 보니 가슴이 탁 터집니다

 

에구..그런데 비가 한 두방울 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빗방울이 점점 세지기 시작해요

더 이상은 산책하는 것이 무리에요

비를 맞는 것은 괜잖은데 카메라 망가질 것 같아서요...ㅎㅎ

 

그래도 아쉬워서 찰칵찰칵~~~

 

 

 

 

 

 

올해는 비가 안와서인지 꽃마다 이런 것이 생겨서 속상해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꽃들을 담을 수 있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