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다리가 저려서 찾은 백암 불로한의원

유보배 2014. 8. 6. 22:30

 

한 달 전쯤 무거운 수박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한 후

병원에서 물리치료와 주사를 맞고 괜칞았는데요

잡자기 왼쪽 다리가 심하게 저려와서 여행내내 힘들었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 경험해 보는 아픔이라 조금 당황스러워요.

그냥 저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끔씩 쥐도 나서

다리를 부여잡고 끙끙거리며 애를 먹었지요

 

그 증상은 서 있을 때 보다 책상 같은 곳에 앉으면 더 심하게 아파와요.

가족들은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호수마을 박여사님께 여쭈어보니 다리가 그렇게 저린 것은

모두 허리가 안 좋기 때문이라며 한의원에 가서 침 맞는 것이 좋다고 하시네요?

 

 월요일 아침 추천해주시는 백암의 불로한의원을 갔습니다

 

불로한의원 원장님은 친절하시고 침을 잘 놓으신다고 해요

 

다리가 계속 아파서 아침 일찍 갔습니다

8시 반에 문을 열고 9시 부터 진료를 한다고 해요.

 

제일 먼저 뜨거운 찜질을 하고요

물리치료사가 전기치료를 해주면 한의사님이 옵니다

 

이분이 이문규원장님이신데요

아직 젊으셔서 사진은 멀리서...ㅎㅎ

 

와우~~ 한의학 박사시네요!

원장님은 진찰을 하신 후 다리가 아픈 것은 허리의 원인때문이라고 하네요

허리와 다리부분에 침을 놔주는데 엉치부분은 따끔하면서도 시원해요

그 다음에는 부황을 떠 주지요

이것으로 치료를 마치는데요. 다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나오다가 눈에 뜨인 한방 감기약?

하영이가 여행중 에어컨으로 인해 기침을 콜록콜록 해요.

 

그래서 일단 하루치만 구입해서 먹였는데요

신기하게도 기침이 멈추어 버렸어요

 

어제는 박여사님을 모시고 함께 갔습니다.

 

순서대로 뜨거운 찜질. 전기치료. 아픈 부분에 침을 맞고요

어제는 부황대신 홍화씨 추출액이 있는 약침을 맞았어요

 

박여사님은 왼쪽 팔이 많이 저리신답니다.

부지런하시니 밭 일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아요...ㅠㅠ

 

치료를 끝내고 이런 기구를 이용해 목을 당겨 균형을 잡아요.

 

기다리는 동안 기구에 발을 넣고 뜨겁게...ㅎㅎ

 

오늘은 기다리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모두 농사를 지시거나 나이가 드셔서 여기저기 아픈 분들이에요

에구...보배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실제적인 발병의 원인은

1. 쪼그리고 앉아 풀뽑기

2.컴퓨터에 앉아 블로그하기

하지만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에요...ㅠㅠ

 

그러니 나을 때까지 불로한의원에 와서 치료받고

몸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야지요..

하나님~~속히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