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큰언니의 대장용종 /하나님~~감사해요

유보배 2014. 12. 4. 21:37

 

 큰언니의 대장 용종의 결과가 나오는 날~~

 

날씨가 춥다고 오지말라는 언니의 말을 무시(?)한 채

예약된 병원에 함께 가려고

출근하는 남편의 차를 타고 가게로 갔습니다.

 

언제나처럼 건어물을 팔며 열심히 일하는 언니들

가게를 찾은 손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네요

착하고 성실한 우리 언니들~~참 감사해요

 

멋진 광수총각도 열심 열심~~~

 

 

언니들이 좋아하는 빵~~

커피를 마시고 조금 지나니 벌써 점심시간 이에요.

 

부지런한 언니들 시원한 배추국을 끓이고~~

 

 

오늘은 큰언니병원에 함께 가려고 온 것인데요

 

헐시누님(?)이 왔다고 생선회까지 시켰네요

우리 언니들 땜시 내가 몬 살아유~~~~~

 

점심을 먹고 예약된 동서의료원을 갔습니다

 

큰언니는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대장내시경 검사시 용종을 발견하고 얼마 전 수술을 받았지요.

오늘은 떼어낸 용종의 결과를 알기 위해서 온 것이에요

 

그런데 앞 순서 손님의 상담시간이 길어지자

염려되는 큰오빠와 울남편의 전화가 자꾸 오네요....ㅠㅠ

요즘 계속해서 우리 큰언니 건강에 대해 기도하는 나도 조금은 떨려요

우리 큰언니가 아프면 우리 가족들은 정말 안되거든요

 

드디어 ~~우리 언니의 이름이 불려지고 선생님 앞으로 갔습니다

홍화정 내과부장님은 대장 용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며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뉘는데

휴우~~~감사하게도 우리 큰언니는 비종양성으로 악성이 아니라고 합니다

 

용종도 깨끗하게 수술이 잘 된 상태지만

그래도 1~ 2년 후에 다시 한 번 검사해 보고

아무 이상이 없으면 그 다음은 3년마다 검사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할렐루야~~우리 하나님 아버지 감사해요.

큰오빠에게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전화를 하자 마자

카톡방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당~~~ㅎㅎㅎ

 

 

사랑의 하나님~정말 감사드려요

언니를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사랑하고 기도하게 해주셔서요.


앞으로도 큰언니와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계속 지켜주시고 돌보아 주세요

 

평소 식생활에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동물성 지방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평안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해주세요


욕심을 버리고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