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CGNTV 새벽기도/주님을 부인한 제자의 영적 각성(마가복음14:66-72)...박종길목사

유보배 2014. 8. 19. 06:42

할렐루야~~오늘은 CGNTV 새벽기도의 박종길목사님 말씀을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이르는 과정 가운데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장면의 내용입니다

대제사장의 여종이 뜰에 있던 베드로에게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고 지적하자 베드로는 그 말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했던 베드로는 마지막 만찬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은 다 주님을 버려도 자신만을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그의 마음 가운데 있는 인간적인 연약함과 두려움은 시간이 지나면서 어린 시녀에게 밝혀집니다.

하나님을 믿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해서 자기 자신을 비추어서 준비하지 못하고 너무도 쉽고 황당하게 부인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모습과 세상적인 신앙의 모습은 때로 주님을 시인하기도 하고 부인하기도 합니다

상황과 형편에 따라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기도 하지만 의심하기도 합니다

잘 믿는 신앙의 자리에 서 있다가도 주님을 멀리 떠나기도 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신앙은 결국 테스트를 받게 되고 잘못된 신앙은 작은 시험에도 무너지고 쓰러짐을 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세상과 타협해서는 갈 수 없습니다

우리를 시험하는 시험이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상황과 형편에 따라 좌우된다면 끊임없이 이리저리로 흔들립니다

 

베드로는 결국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게 됩니다

잠자고 있는 제자들과 베드로를 향해 깨어 있으라고 했지만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큰 시험과 시련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미리 미리 경고해 주시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들으려고도 따르려고도 하지 않을 때 자만함과 교만함으로 무너지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아가는가? 주님과 동행하는가?

이슬람처럼 예수님을 믿는다고 위협하거나 잡아가지는 않지만 예수님 믿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아가야 하는데 매일 매일 죄의 유혹과 방해하는 사단의 공격이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박해나 공격이 없는 것이 우리를 깨이지 못하게 하고 예수님과 멀어지게 하는 신앙의 위기인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게 어떤 손해와 어려움이 있더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자리에 있기를 바랍니다

 

새벽 닭울음 소리는 어두움에 있던 그의 양심과 영혼을 깨어주는 소리였습니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는 닭울음 소리에 엎드려 통곡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만약 우리가 잠자거나 어둠 가운데 헤메고 있다면 나를 깨울 수 있는 닭울음 소리가 들리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주시는 싸인을 잘 듣고 실수하지 않고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베드로처럼 연약해서

무너졌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를 깨우는 새벽 닭울음소리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잘못을 참회하면서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온전히 믿음을 지키고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순교했다고 합니다

주님을 부인하는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보면서 주시는 싸인을 귀담아 듣고 깨우쳐 주시는 은혜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베드로와 같이 주님을 부인하는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용서하소서

우리의 무뎌져버린 영혼과 정신을 깨우는 하늘의 소리를 허락하소서

베드로가 통곡하며 엎드려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 앞에 엎드려 참회하며 회개하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온전한 믿음 가운데 주님 앞에 나가는 부끄럽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