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출에서 돌아오니 현관앞에 낯선 박스가 두개 놓여있다
으응~ 이게 뭐지? 누가 보냈지?
낑낑거리며 무거운 박스를 안으로 가져와
보낸 사람을 살펴보니 (주)트랜드 허브라고 적혀있는데
밑에 극동방송 쉼터가 있는 오후가 눈에 들어온다
두 달 전 쯤
전파선교사를 신청하며 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시고
내일 하영이와 함께 극동방송 쉼터가 있는 오후
담당자이신 홍영진과장님을 만나러 서울 극동방송을 간다
나는 단순히 감사한 마음에 사연을 올렸는데
부족한 내게 선물도 주시고 인터뷰까지 하자고 하시니 ....
참으로 하나님의 간섭하심과 사랑은 측량할 길이 없다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보니
처음보는 파란 병의 알칼리수이다
디자인 시에나 워터를 검색해보니
.
"'시에나'는 히브리어로 하느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제가 당장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서도 제가 가진 8개 회사 가운데
이 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몸에 좋은 물을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고 싶기 때문입니다." 라는
전창룡 ㈜트렌드허브 회장의 기사가 눈에 띄여 올려본다
어젯밤 따라 자다가 왜그리 목이 마른지
남편도 나도 벌컥벌컥 신나게 마셨다
맛이 약간 싸아 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진다
아침에 글을 쓰려고 가격을 알아보니
한병에 4600원하는 고가의 물이다
아이구 하나님~
제돈 내고는 절대 못사먹는 저를 아시고
몸에 좋은 시에나 워터를 주셨나요?...ㅋㅋ
시에나 워터를 마시며 좋은일 하시는
㈜트렌드허브와 전창룡회장님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극동방송 쉼터가 있는 오후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정말 사랑의 쉼터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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