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 날
사암리 호수마을 홍회장님댁에 갔어요.
화사한 박여사님을 닮은 활련화~~~
주황색과 연두색이 섞여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죠?
너무 예뻐서 보는 순간 팍~샀어요.
말씀은 많지 않으셔도 늘 따뜻하신 홍회장님~~
언제나 활기가 넘치시고 화끈한 박여사님
보고픈 두 분과 함께 껴안고 반가운 포옹을 합니다.
조금 늦게 와서 죄송해욤~~~ㅎㅎ
오는 시간에 맞추어 점심을 차리시는 박여사님~~
고난주간이라서 너무 잘 먹으면 안되는뎅....
하나님~~죄송해유~~~
시원한 미역국에 보배가 좋아하는 생선과 양미리조림
아삭한 김치, 정경채 무침과 따끈한 계란 말이
마음이 느껴지는 엄마표 집밥이에요.
가득 담은 밥을 덜었다고 뭐라 하시는 박여사님~~
올 때마다 벌어지는 행복한 신경전이에요...ㅎㅎ
누가 날 위해 이런 따뜻한 밥을 지어 주실까요? 항상 감사해요.
보배가 사랑하는 박여사님과 홍회장님 ~~
두 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해요.
우리 홍마담님 ~~
커피도 참 얌전하게 타오시지요...ㅎㅎ
이웃에 사는 제니퍼도 함께 하니 더 즐거워요.
중간에 금강홀스랜드의 영미언니도 오고요
개그우먼을 능가하는 우리 박여사님 때문에 얼마나 배꼽빠지게 웃었던지...
계속 먹어 배부른데 칼로리가 많이 소모된 것 같아 좋아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어느새 수요예배를 가야하는 시간이 다 되어 자리에서 일어납니당
이제 다음 달에 올께요~라고 인사를 드리니
왜 다음 달이야? 오늘이 첫 날인데...하시네요.
ㅎㅎ 보배는 정말 행복한 여인이죠?
4월 중에 아름다운 이 사암저수지를 또 볼 것 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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