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축구시합이 열리는 김천으로 떠난 뒤
호텔방에 남은 우리 모녀~
체크아웃을 할 때까지 시간이 남는데요
그냥 이대로 갈 수는 없어욤!!
이곳에 온 이유도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때문인데요.
그래서 혼자 올라갑니다
금오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지점.
많은 사람들이 파란색 방향으로 올라가네요.
분홍쪽 길도 궁금했지만 일단은 파란쪽으로..ㅎㅎ
와~~계속되는 계단오르기에요
미끄럽지 말라고 고무를 깔아놓은 것 같은데
그리 냄새가 좋지는 않아요.
계곡에 물이 없어요...ㅜㅜ
이제부터는 나무계단이 시작되네요.
휴우~~다행이에요.
고무 냄새보다는 숲의 향기가 그립거든요.
20분 정도 계단을 오르니
평지가 나오네요. 아...그런데 흙을 밟고 싶당~~~
웬지 분홍색 방향은 흙길 일 것 같아....ㅎㅎ
돌아갈 때는 그쪽으로 가보아야징!!
오~~드디어 나온 흙길 ~~
그 다음은 예쁜 돌길~~~
케이블카 위에서 보았던 금오산성이에요.
사람들을 피해 아름다운 금오산을 찍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네요.
드디어 도착한 케이블카 매표소
호텔을 떠난 지 40분이 지났어요.
케이블카 타는 곳 옆에 있는 영흥정.
사람들은 계속해서 등산로를 올라가지만
보배는 여기까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완주하고 싶어요.
지하 168cm의 암반층에서 솟아난다는 지하수~~
시원하게 한 잔 마시고요.
의자에 앉아 숲의 향기를 마셔봅니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흠~~흠~~흠~~
할 수만 있다면
이 맑은 공기를 담아가고 싶어라!!
정말 좋은 청정한 공기에요.
이제 금오산호텔을 향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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