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의 장대진입니다.
지금은 일산에서 대형교회를 시무하시는 어느 목사님의 개척 시절 간증입니다.
당시 목사님은 상가 건물의 햇빛도 들지 않는 지하실을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지하실에는 환기가 어렵다는 것 외에도 수시로 바닥에서 물이 차올라서
주일이면 온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서 바닥에 스며나온 물들을 닦아 내는 것이 일이었다고 합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물이 새 나오는 곳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끝내 찾지 못해서
목사님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예배실 바닥의 물을 닦아내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 날은 말이죠
주일에 성도들을 다 보내고 목사님이 혼자 엎드려 바닥의 물기를 닦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갑자기 그만 서러움에 복받쳐서 왈칵 울음이 쏟아지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항변했지요.
“하나님, 저 이 고생시키시려고 이렇게 목회 시키신 겁니까?
하나님이 부르셨으면 다 책임져 주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아무도 없는 텅빈 지하 예배당에서 목사님은 그렇게 물에 젖은 걸레를 붙잡고 서럽게 서럽게 울었습니다.
얘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걸레를 잡고 서럽게 우는 목사님에게 이번에는 하나님이 분명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너는 지하실 바닥에서 물이 샌다고 울고 있는거니?
너는 이제부터 성도들의 눈에서 눈물이 새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네 교회 성도들이 겉으로 볼 땐 모두 잘 살고 편안해 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고 있는 네 교인들의 눈물을 볼 수 있어야,
그리고 그 눈물을 닦아줄 수 있어야 좋은 목회자가 될 수 있다.“
그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후 이 목사님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도들이 남모르게 겪는 어려움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하기 시작했구요
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지하실 교회는 지금 일산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큰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사람은 겉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다 알 수가 없죠.
모두가 평온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도 아무도 알지못하는 숨은 눈물을 서럽게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결국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그 눈에서 눈물을 모두 씻겨주시겠지만,
매일 만나는 동료들과 교회 성도들의 가슴에 보이지 않는 눈물과 아픔은 없는지
오늘 하루 사랑의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tvpot.daum.net/v/v18e7z7kfzWzKmVgWW7GG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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