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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들/마장동 먹자골목

유보배 2015. 7. 18. 10:08





정아네 아파트에서 가까운 마장동 먹자골목~~



 마장축산물시장은 1963년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면서 탄생했다고 하네요. 




도축장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고기를 판매하는 상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마장동 우시장(현·마장축산물시장)’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단일 육류시장으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40년 전통의 이 거리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소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식당에서

정말 반가운 사람을 만났어요.



정아의 남편 안사장님인데요.

2010년 월드컵 축구경기 때 우리집에서 만난 후

5년 만에 얼굴을 보니 정말 반갑지요.




갑작스런 전화통화에 

선약이 있음에도 우리들을 초대했는데요.


40년 전통의 유명한 맛집이랍니다.



서비스로 주는 생간과 천엽~

ㅎㅎ 어릴 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우와~~한우고기 비주얼이 좋죠?

부드러운 차돌박이 ~ㅎㅎ



달콤한 육회무침~~



입에서 살살녹는 육사시미~~



맛난 한우고기를 대접한 안사장님께 감사해요.

오늘은 부부가 합동으로 쏜 날이네요...ㅎㅎ




그보다 더 감사하고 좋은 것은

서로를 보고 싶어하고 잘되기를 기도하는

축복스런 마음인 것 같아요.


몇 년이 흘렸는데도

마치 어제 만났던 사람들처럼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하고 기쁘게 들어주면서

서로 격려하니 참 감사해요.


 천국가는 그날까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변치 않고

주님 안에서 더욱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