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엘리암의 사위 우리아(사무엘하 11;11, 야고보서 1:14-15)...이종목목사

유보배 2015. 10. 5. 00:39


할렐루야~~하나님의 은혜로 추석연휴를 행복하게 보내고 다시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오천교회 이종목목사님의 리암의 사위 우리아라는 주일설교 동영상을 통해 구원의 역사속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는 충성하는 사람인가?" 돌아보고 깨닫는 믿음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무엇인가 숨기고 싶은 인간의 욕망과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숨길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무언가 자기만의 비밀을 숨기고 싶어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그 누구도 숨길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암몬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예루살렘 성에 남아 낮잠을 자고 저녁에 일어나 왕궁의 지붕을 거닐다가 어느 집에 목욕하는 여인을 보았는데 민망해서 시선을 피하기보다는 눈을 집중해서 바라보니 그 여인이 심히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의 죄는 보는데서 시작됩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세기 3:6)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보고 욕심이 생겼듯이 다윗도 그 여성을 보고 욕심이 생겼습니다

남몰래 즐기고 습관이 있습니까? 특히 음란물을 보고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끊어야 합니다.

이 죄는 마치 둑에서 새는 물과 같습니다. 한 번 새면 그 다음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5)

보는 것에서 부터 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밧세바의 아버지 엘리암은 이스라엘 전체 군대의 용맹스런 30명의 장군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부하들 중에서 용사중의 용사요 능력있는 헷사람(이방사람) 우리아가 눈에 들어와 사랑하는 딸을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아는 암몬과의 전쟁 중에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다윗은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아의 아내를 궁궐로 데려와 정을 통합니다


남북을 통일하고 외세를 정복하며 절대권력을 가진 다윗왕은 지금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자기의 욕망을 위해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밧세바가 임신을 하자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고 전쟁중의 우리아를 불러 음식을 대접하고 휴가를 주며 자기 집으로 보내려하지만 충직한 우리아는 전우들이 전쟁터에 있다며 두 번이나 집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리아를 성벽의 제일 앞에 세워 전쟁터에서 죽게 만듭니다.


우리아는 바보인가요? 충직한 부하인가요?

궁중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궁중생활의 달인입니다.

왜 왕이 갑자기 불러서 막 오바(오버)를 하면서 잘해줄까...


우리아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오바하는 왕의 모습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바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아는 상황을 파악했지만 자기 부인을 지켜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아가 제일 먼저 언급한 것은 언약궤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거기에 전우들이 있는데

어떻게 나만 혼자 편할 수 있냐는 믿음이었습니다.헷사람 우리아는 하나님께 대한 신뢰가 충직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의문나는 것이 많고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었기에 목숨을 각오하고 다시 전쟁터로 나갑니다


영화 사도에서 영조는 자기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 속에 넣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에 대한 기대가 너무 간격이 넓어서 갈등을 일으키다가 결국 아들을 죽이는데요.

아버지 영조는 항상 옳은 말을 하지만 아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길이나 품어주는 사랑의 마음이 없었습니다.

정의는 잇는데 사랑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비참하게 죽이는 무정한 아버지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이제 사랑이 없는 정의는 안됩니다.

우리는 항상 올바른 소리를 하기에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사랑과 정의가 함께 하는 십자가의 은총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면서 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던 그분의 사랑과 공의가 있기를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사무엘하 11:27)

나중에 다윗과 밧세바가 사이에서 낳은 아기가 죽고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게 반역을 일으킵니다.


맨발로 궁중에서 쫒겨나가는데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항상 의지하고 믿었던 아히도벨마저 압살롬 편을 듭니다. 왜냐하면 아히도벨은 밧세바의 할아버지입니다.

압살롬과 충성스러운 부하가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윗은 큰 벌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 다윗을 회개시킵니다.

하나님은 자기 죄악을 간절히 기도하며 회개한 다윗의 기도를 받아주셔서 솔로몬을 주신줄로 믿습니다.

회개는 빈손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아직도 무언가를 잡고 있다면 그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아의 이름을 기억하십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다윗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가 맞을 것 같은데

마태복음에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라고 나옵니다. 우리아는 예수님의 족보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다 다윗에게 있지만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충직한 우리아를 기억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8)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다가 힘들 수도 있고, 우리아처럼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하는 일들이 절대 헛되지 않음을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아처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작은 일에 흔들리지 말며 오직 장수로서 자기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지키고 충성하는 믿음의 대장부, 믿음의 여장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내 사명의 자리를 지키는 충직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