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129 오천교회 친구 초청 예배
학원에서 석호(13세)한테 교회 오라고 전화하다가
석호를 남친으로 오해받은 송하영 (13세)
(매우 당황스러웠어)
그렇게 말한 친구의 목소리를 들은 석호는
"넌 꼭 너 닮은 친구랑 노는구나"라고 답했다.(내가 언제 그랬어..☆)
몇 개월만에 본 찬희랑 석호는..
음 뭐랄까
똑같았다(키 빼고)
ㅋㅋㅋㅋ어쩌면 다행일수도
아, 까치발 왜 섰냐고요?
키가 커보이기 위해서요 (주륵)
다니엘 집에 가선 무서운 동영상을 내 전화기로 봤는데
귀신이나 사람이 갑툭튀 할 때마다 나랑 지원이가 소리를 지르니까
얘들이 소리 지르면 딱밤이라고 했다.
그 딱밤은 나 말곤 아무도 맞지 않았다. (눈물)
(찬희가 나한테 베개를 던져서 소리 질렀더니
찬희가 "하영아, 그래도 딱밤은 맞아야지!"라고 말했다.
..뭐지 쟨)
우리는 숨바꼭질을 했다.
석호가 술래를 할 때 높은 목소리로 일본어를 썼는데,
이미 무서운 동영상을 본 뒤라
진짜, 엄청 대박 무서웠다.
게다가 무섭고 어두컴컴한 곳이 나타나면
석호는 무서운 동영상에서 봤던 일이 똑같이 나타날 거라고 하면서
얘들을 나오게 했다.(ㅎㄷㄷ)
피구도 하고 치킨도 먹었다.
치킨은 굽네치킨에서 고추 바사삭이랑 간장치킨을 시켰는데
난 간장치킨이 더 맛있었다 ㅋㅋㅋㅋ
치킨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니엘네 아빠
얘들도 고추 바사삭은 안 먹고 간장치킨만 먹어서
고추 바사삭은 많이 남았다.
(7명이 두 마리 시켰는데 남을 줄이야)
우리가 가니 현민이랑 수현이가 따라나왔다.
(크흡) 안녕 잘 있어 (눈물)
(석호랑 찬희 분명히 계단 쪽에서 인사했는데 언제 저기로 갔지)
나랑 지원이는 같은 쪽에 살아서 우리 엄마 아빠가 데려다주고,
수현이, 석호, 찬희, 현민이는 현민이 엄마가 데려다주시기로 했다.
4시간 넘게 놀았지만 더 놀고 싶었다.
진짜 재밌었다, 엄마 감사합니다!
얘들아 다음에도 만나자ㅏㅏ
-찬희한테 "중학교에서 만나자"했더니
"ㅇㅇ 중학교에서 만나"라고 우리 둘은 매우 자연스럽게 말했다.
(중학교 배정되지도 않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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