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김다니엘은 편한 친구

유보배 2015. 11. 26. 18:22



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보배가 사람들과 볼 일을 보는 사이

하영이가 친구 다니엘네 집에서 놀았는데요.


일을 마친 오후 4시쯤 갔는데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하영은

엄마에게 들어오라고 하네요...ㅠㅠ


다니엘이 가져온 아이스크림.


ㅋㅋ사진을 찍으려니 갑자기 멀어지는 아이들


" 야아~~그러지 말아라. 너희가 그러면 이상해

그냥 편하게 몇 장 찍자..ㅋㅋ"


ㅋㅋ 다시 편하게 아이스크림 먹는 아이들~~

아이스크림 먹고 집에 가려는데

이번에는 다니엘이 치킨이 먹고 싶다네요?


에구..길이 밀려서 빨리 가야하는뎅

하지만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쥬?


그래서 bhc 치킨이 왔슴당.



맛초킹이랑 뿌링클 ~~

응답하라를 보며 맛나게 먹는 아이들.


외출하셨던 다니엘의 부모님이 돌아오셔서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해도

배가 부르다며 거부하는 아이들.


이제는 부모를 따라 다니는 것을 불편해하니

할 수 없이 우리끼리 식사를 하고

가져온 탕수육 한 접시~~


다니엘과 하영이의 모습을 보노라면 신기해요.

어릴 때 부터 교회가족으로 함께 자라서인지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별로 아는 체도 안하구요.


그렇다고 둘이 노는 것을 싫어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서로 낄낄거리며 각자 잘 놀아요.


6학년 사춘기의 아이들이지만

둘이 있어도 두근거리는

 미묘하고 어색한 감정은 없는 것 같아요.


하영에게 물어보니

다니엘은 그냥 편하고 착한 친구랍니다.

ㅋㅋ편한 친구가 최고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