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예배를 마치고
보배가 사람들과 볼 일을 보는 사이
하영이가 친구 다니엘네 집에서 놀았는데요.
일을 마친 오후 4시쯤 갔는데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이 없는 하영은
엄마에게 들어오라고 하네요...ㅠㅠ
다니엘이 가져온 아이스크림.
ㅋㅋ사진을 찍으려니 갑자기 멀어지는 아이들
" 야아~~그러지 말아라. 너희가 그러면 이상해
그냥 편하게 몇 장 찍자..ㅋㅋ"
ㅋㅋ 다시 편하게 아이스크림 먹는 아이들~~
아이스크림 먹고 집에 가려는데
이번에는 다니엘이 치킨이 먹고 싶다네요?
에구..길이 밀려서 빨리 가야하는뎅
하지만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쥬?
그래서 bhc 치킨이 왔슴당.
맛초킹이랑 뿌링클 ~~
응답하라를 보며 맛나게 먹는 아이들.
외출하셨던 다니엘의 부모님이 돌아오셔서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해도
배가 부르다며 거부하는 아이들.
이제는 부모를 따라 다니는 것을 불편해하니
할 수 없이 우리끼리 식사를 하고
가져온 탕수육 한 접시~~
다니엘과 하영이의 모습을 보노라면 신기해요.
어릴 때 부터 교회가족으로 함께 자라서인지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별로 아는 체도 안하구요.
그렇다고 둘이 노는 것을 싫어하지도 않는 것 같아요
서로 낄낄거리며 각자 잘 놀아요.
6학년 사춘기의 아이들이지만
둘이 있어도 두근거리는
미묘하고 어색한 감정은 없는 것 같아요.
하영에게 물어보니
다니엘은 그냥 편하고 착한 친구랍니다.
ㅋㅋ편한 친구가 최고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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