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목 목사님 말씀

나는 선한 목자다(에스겔31:15-16 요한복음 10장 11-17)......이종목목사

유보배 2015. 12. 27. 22:31



할렐루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2015년 한 해 동안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은 오천교회 이종목목사님의 나는 선한 목자다 주일설교를 요약해서 보내드리니 참 평안과 감사를 느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015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어제는 눈이 살짝 왔지요.


눈이 가볍게 조금씩 쌓이는 것처럼 우리의 하루 하루가 쌓여서 삶의 깊이와 무게로 느껴지는데요

눈이 녹아내리는 것 처럼 이제 묵은 해를 벗어버리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넘어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하나님의 말씀은 내 삶에서 성육신 되어야 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주님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습니다

나는 양의 문이다~내 인생의 출입구는 바로 예수님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목자로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동시에 우리는 양인 줄로 믿습니다.

양은 목자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스스로는 먹이를 구할 수도 없고,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도 없는 동물입니다

스스로는 자기 집을 찾아갈 수 없는, 길을 알지 못하는 방향감각이 없는 동물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주님이 하나님이시고 선하신 목자이심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은 생존경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관심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 턈욕을 묻혀 살다가 목자이신 주님을 놓쳐버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고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합니다.

내 심령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심령인지, 내 가정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가정인지 살펴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나와의 올바른 관계가 중요합니다.


뉴질랜드에 가면 양이 아주 많은데요. 멀리서 보면 굉장히 정겹고 순수하고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아주 냄새 고약하고

똥도 묻히고 다니고... 꼭 나를 보는 것 같아요. 자화상!!

자주 반복적으로 죄를 짓으며 이기심에 빠져서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고 육신의 한계를 보이는 우리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목자가 우리를 안대요. 주님이 우리를 안대요.

우리는 예수님이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한 소중한 존재입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우리 밖의 양들도 인도하십니다.

교회 안에 있는 양과 교회 밖에 있는 양들을 모두 모아서 하나님께 인도하시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길이 되어주셨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팀이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가 가기 전에 먼저 주님께서 인도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무언가 다릅니다.

내게 악플을 달아도, 어려움이 와도, 위기가 와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훌훌 털어버립니다.


금년 한 해 시리아의 내전은 참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예배드릴 수 있는 대한민국에 사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 난민들이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가다가 많은 수가 죽었지만 이슬람교를 믿는 그들을 기독교인 나라들에서 받아줍니다.

지금도 우리 밖에서 양떼를 이끄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이 섭리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요, 목자장이신 주님은 우리를 작은 목자로 부르셔서 양을 서로 돌보라고 합니다


인간 목자인 왕은 부족해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목자가 되시고 싸매주시고 먹여주시니 얼마나 위로가 되는 지요.

강도같은 목자, 삸꾼같은 목자가 있는데요.

강도의 관심은 양이 아니라 자기 이득에 있습니다.

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억압합니다


삸꾼 목자는 돈을 받고 일하는 일꾼입니다

평상시는 괜찮은데 주인이 아니니 위험이 오면 하기 싫어합니다. 떠나면 그만입니다.

좋은 목장 어디있나? 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선한 목자는 양을 알고, 필요하면 목숨까지도 내어준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묵상하고 준비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정말 양들의 형편을 잘 알고 있나?

어떻게 보면 대접만 받으려 하고, 뭐 좋은데 없나? 살피는 삵꾼같은 목자는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내 스스로가 이해 관계에 민감한 강도같은 목자는 아닌가?

바쁘다는 핑계로 목장을 잘 보살피고 있는가?

참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정과 직장의 목자로 보내주셨습니다

자녀들의 재능과 성품을 잘 알고 그들의 신앙상태를 잘 살피고 있는가?

좋은 대학가고 돈 잘버는 것만 살피는 것은 아닌가?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부모님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날개를 달아주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큰 선물은 신앙입니다

그 다음에는 부부의 따뜻한 사랑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 독립해서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신다~~나는 부모의 사랑을 받는 자다~~

이것이 있어야 건강한 사랑을 가지고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날개를 달아주는 목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구장,속장은 개인의 고민과 성격과 기도의 제목과 가정의 형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속장과 교구장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신앙은 가르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말씀 앞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무림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붙여준 속회, 하나님이 내게 붙여준 선교회,

그 안에서 서로 돌보고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우리교회가 되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교회 성장을 허락해 주십니다


2015년 끝자락에 서있는 우리는 깨닫습니다

난 무엇을 했지? 그렇게 질문하면서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과 같이 고백하기 바랍니다.

주님은 누구신가요? 나의 목자이십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선한 목자의 양입니다.


그렇게 믿으세요. 그러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양의 행복은 목자를 따르는 것입니다.

거기에 행복이 있습니다.


목자는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고,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천국으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나의 고난의 현장 때문에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다스리시는 목자이신 주님과 동행하는 오천의 식구들이 되기 바랍니다.


♥선한 목자되신 주님을 영원히 따르며, 찬양하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