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치료

치아깎기와 임시치아 씌우기 /동수원오케이치과

유보배 2016. 3. 28. 23:16


오늘은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이미래간호사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치료를 받기 위해 자리에 앉습니당



그동안 신경치료를 받은 맨 안쪽의 어금니를

단단한 재료로 채우고

크라운 치료를 하기 위해 치아를 다듬었는데요.


보배가 제일 싫어하는 공포의 윙윙 소리~~

하지만 크라운 치료는 치아 깎기에서 시작하나봐요.

이를 씌울 수 있게 치아를 잘 깎아야 한대요.


두 개의 치아를 다 마무리해야 해서인지

입을 벌렸다 다시 다물었다를 반복하며 

물과 바람이 슈슈슉 몰아치며 윙~소리는 오랫동안 계속 됩니당


힘들었지만 정성껏 치료해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두려웠던 공포의 윙윙소리도 나중에는 견딜만 하고

잔뜩 움추렸던 어깨를 슬쩍 내려놓기도 하면서

40분 동안의 치료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요

임시 치아 찍고 실을 넣고 본을 떠야 한대요

에구~~공포의 기계음만 아니라면 오케이쥬~~



위,아래로 요렇게 본을 뜨구요.

움직이지 말라고 임시 치아를 만들어서 끼우고

높이를 조절한 뒤 드디어 치료가 끝났어요.


임시치아는 플라스틱이기에

끈적끈적한 것이나 단단한 것을 씹으면

부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대요.


이제 2주 후에 동수원오케이치과에 와서

보이는 앞쪽 치아는 세라믹으로 씌우고

안쪽은 골드로 씌우면 완성이니 참 감사해요.


집으로 오는 길은 어느새 어두운 밤이 되었네요

오늘 치료과정이 조금 힘들었지만 마음은 뿌듯해요.

앞으로 음식을 잘 씹을 수 있으니 오케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