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교회 봄철대심방이 시작되먼서
나는 목사님을 통해 우리가정에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려왔다
심방준비 기도를 하는 중에 이번 심방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축복의 말씀보다도
우리가정에 특별히 남편과 나의 부족한 점을 고칠 수 있는
은혜로운 말씀을 달라는 마음이 들었다
3월30일은 우리 양지속의 봄철대심방
3월29일은 축구센타 신갈고의 금석배 결승전이였다
29일 오전 우리교구 담당목사님이신 최승원목사님으로 부터 문자메세지가 왔다
권사님 오늘결승전이죠 반드시 내가 너를 축복하리라
이찬양이 생각납니다
내일 심방말씀이 역대하14장:9-15절입니다
먼저묵상하세요
9 구스 사람 세라가 저희를 치려하여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승을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10 아사가 마주 나아가서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진 치고
11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12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구스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13 아사와 그 좇는 자가 구스 사람을 쫓아 그릴까지 이르매 이에 구스 사람이 엎드러지고 살아 남은 자가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서와 그 군대 앞에서 패망하였음이라 노략한 물건이 심히 많았더라
14 여호와께서 그랄 사면 모든 성읍 백성을 두렵게 하시니 무리가 그 모든 성읍을 치고 그 가운데 있는 많은 물건을 노략하고
15 또 짐승 지키는 천막을 치고 양과 약대를 많이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생각해주시는 최승원 목사님의 마음이 감사하면서도
부끄럽게도 말씀을 읽은 나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지도 않고 나혼자만의 생각으로" 야 오늘 이기려나 보다"그런데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에게 기도하라는 것은 알겠는데
" 상대학교인 보인고보다는 우리신갈고가 더 뛰어나게 잘할텐데 보인고가 왜 강한자이지? "
그러나 시합의 결과는 내생각과는 정반대인 2:0의 완패였다
우리신갈고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경기였다는데..
최승원목사님은 내일 심방때 이말씀을 어떻게 깨닫게 해주시려나?
우리집 심방예배
찬송...312장
기도..최승원목사님
말씀..최승원목사님(역대하14장:9-15절)
목사님께서는 크신 하나님의 역사가 가정가운데 임하기를 바란다는 축복기도를 해주시고
준우승을 한 남편 송집사에게 축하의 말을 해주셨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위급한상황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대역전을 하여 영광돌리지만
때론 신앙생활의 익숙함가운데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하나님 보시기에 인간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들을 만드신 것이니
우리도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 삶을 다스려 나가야 한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아사왕은
마음 가운데 있는 순수함때문에 하나님께서 멋진 승리를 주셨다
구스 사람 세라와의 전투는 해볼만한 전투였지만 전투에 임하는 아사왕의 자세는
먼저 하나님앞에 엎드려 기도하였다
이것이 아사왕의 승리의 비결이였다
싸우기 전에 진심으로 하나님앞에 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여는 열쇠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사는 평소에도 신앙심이 깊었고 정직했으며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사도바울의 말씀처럼 약할 때 강함주시는 주님앞에
자기의 약함을 인정할 때 도와주신다
더욱 겸손히 기도해야 한다
참된지혜와 담대함으로 전투에 임했던 아사왕처럼
송집사도 날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시합에 앞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인생의 난관들 속에서도 낙심하고 쓰러지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더 신뢰하며 믿음으로 기도하는 온전한가정이 되어
모든이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권면하시고 축복해 주셨다
양지속 오흥숙속장님도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가정, 어떤 난관에서도 주님만 의지하고
주님만 불들때 승리를 주시니 그입술로 간증하고 기도로 밀고 나가오니
세계곳곳에 가서 주님을 증거하는 송집사가 되기를 축복해주셨다
이번 시합에 모든분들이 다 고마웠지만
내게 너무 힘이되고 의지가 되었던 김형준장로님과 오흥숙집사님 부부였다
예배를 마치고 남편 송영대집사가 말했다
"시합에 나갈 때 실력이 좋은 중학교 두팀은 우승을 바라보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신갈고를 빼고는 모두 예선탈락하는 것이였습니다
신갈고 결승전에서도 우리가 상대학교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우승 자신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목사님말씀을 듣고보니 모든것이 다 저때문인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해요 주님!
바로 이것이였군요
우리부부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역시 겸손과 기도였군요
깨닫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부부에게는 우승보다도 더 값진 준우승이군요
다음의 승리를 향한 디딤돌이 되게 해주세요
우리 남편이 먼저 주님앞에 기도하는 사람되게 해주세요
센타일이 바쁜 남편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센타일을 보다가 점심시간에 맞춰 음식점으로 와서
고마운 교인분들에게 점심대접을 했다
송집사가 애쓰고 왔으니 서로 자기들이 점심을 내야 한다고 실랑이(?)하는
정말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넘치는 못말리는 양지속이다
아내인 내가 여러분들에게 기도부탁을 하는것이 미안해서 뭐라고 말했다고 하는 남편에게
속장님의 감동스런 한마디가 가슴에 깊이 동감되었다
" 집사님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이번에 기도를 하면서 정말 우리는 가족이란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님의 가족"
맞다. 우리는 가족이다 .하나님안에서의 서로를 세워주고 받쳐주는 사랑의 공동체 가족
정말 꼭 맞는 표현이다
마음가득 오천교회 목사님들과 교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울 남편 송집사는
함께 예배드려준 분들에게 매운탕을 떠드리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따끈한 커피까지 손수 배달하며 나를 기쁘게 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세밀하시고 따뜻하신지
날마다 날마다 새롭게 저를 감격시킵니다
한없이 나약하고 바보같지만
주님을 향한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무엇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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