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새성전 건축헌금/오천감리교회

유보배 2011. 3. 21. 10:09

 

우리 가족이 정구홍집사님의 인도로

오천교회를 다닌 지

어느새 만 3 개월이 되었다


사람을 그리스도안에서 살리고

세우는 오천교회의 비전답게

그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모든 것이 새롭고 감사하지만




2011년의 표어 (축복의 그릇을 준비하라)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새성전을 건축하라는 부르심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

참 기쁘다


 

이미 성전건축이 다 끝나버린 뒤에

오게 된 것보다 함께 할 수 있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전에 세검정감리교회를 다닐 때에도

교회가 새로 리모델링 건축을 해서

 기쁨으로 정성껏 하나님께 드린 적이 있기에

주님이 주시는 그축복과 은혜가 크다는 것을 안다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몇 년 전..

우리가정은  제법 큰 액수의 경제적인 손실로 인해

아직까지 은행의 대출금을 갚아 나가고 있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목돈은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 건축헌금에 동참할까..

시간을 갖고 기도를 하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자기 집을 살 때도

쉽게 구입하기 보다는 여러가지 일들로 기도하고

 알아보고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할텐데


크고 영광스럽고 거룩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할 때는

얼마나 많은 이들의 기도와 눈물과

 헌신이 필요하겠는가?

 

1월16일 이종목 담임목사님께서

큰 믿음(마태15:21-28)이란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제자들도 귀찮아 했고심지어 예수님도 여인을

개에게 비유하며 무시했지만


주님 저를 도와주소서 ~

간절히 기도하는 여인


자기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가나안 여인의 믿음이야기를 들으며


미래와 다음세대를 바라보고

장자교회에 맞는 사명을 감당키 위해

생각을 변화하라는..


정결한 마음의 그릇으로

합당한 그릇으로 단순하게 믿고 순종하라는

그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남편과 의논해서 융자를 받아 부부가 함께

목돈으로 드릴 수도 있었겠지만

웬지 이번에는 각자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따로 따로 드리고 싶었다


우선은 다달이 들어오는 남편의 월급통장이 있으니

매일 매일 감사하고 신뢰하고 인도 받기를 기도하며

혼자 먼저 건축헌금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지폐중에서 신사임당이 그려진

오만원권을 좋아한다


만 원짜리처럼 지갑을 부풀리지도 않으며

십만원권 수표보다는

쓰기가 용이해서 그런가보다

 

처음 2 주 정도 건축헌금을 드리자

 신기한 일들이 생겼다

우리 하영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1년이 지났는데


갑자기 아는 지인이

하영입학식 때 챙겨주지 못했다며

봉투를 주는데  좋아하는 신사임당 지폐가

 4장이나 들어있지 않은가?..ㅎㅎ


또 친척들이 놀러오시면

하영에게 과하다 싶게

신사임당지폐를 주시기도 했다


이렇게 신나게 몆 주를 하나님께 드리다가

 3월 중순이 되어 생각지 않았던

경조사비등으로 지출이 많아지자

슬슬 얄팍한 생각이 고개를 내밀었다.


"아이~ 쓸 돈도 부족한데 그냥 이번 주 한 주는 쉴까?"

"아니야 ! 그래도 안되~

부족하지만 드릴 수 있는 돈은 아직 있잖아"


마음속으로 이랬다 저랬다

혼자만의  갈등을 느끼며 고민다가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나같은 고민을 안 하려면 목돈으로 ..ㅎㅎ)


건축헌금 봉투에

지폐를 소중히 담아 교회로 갔다


그날 예배중에 내가 좋아하는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불렀다

 


1.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주시고 언제나 지켜 주시리

주크신 사랑 믿든 자 그반석 위에 서리라

 


2.너 설레는 맘 가다듬고 희망중 기다리면서

그 은혜로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우리를 불러 주신 주 마음의 소원 아신다

 


3.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주 약속하신 모든 은혜 네게서 이뤄지리라

침되고 의지 하는자 주께서 기억하시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 아닌가?

한 절 한 절 가사를 생각하니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지꾸 흘러 옆에 사람 볼까봐

연신 손으로 닦아냈다


어쩜 우리 하나님은 이리도

자상하시고 세밀하실까?


못나고 계산적인 얄팍한 모습까지도

감싸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비록 많은 물질은 아니여도 

매 주일마다 주님앞에

정성을 드림으로 인해

얼마나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인지 모른다

 

가족들이 보면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

새벽에 기도하다 말고

나 같은 것을 사랑해주시고


구원해주신 주님께 감동이 밀려와

노트에 끄적거린 것을 부끄럽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올린다


요사이 살기가 모두 힘들고 어렵지만

이제 새 가족이 되어

원래 오천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들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모두  다 함께

새성전 건축 7-27 비전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님들이

동일한 물질은 아니지만 동등한 헌신으로 5병2어를 드려서(7)

2012년 까지(2) 구원의 방주를 지어(9)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