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고난주간/ 사랑의 예수님을 생각하며

유보배 2011. 4. 18. 19:46

열은 없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감기 기운 때문에

조금은 멍하고 코는 약간 맹맹한 상태로

 1시간째 컴 앞에 앉아서

 

 

고난 주간 특별 찬양 및 영상 -

비아 돌로로사를 듣고 있다

 

우리 갈릴리 찬양대에서도 지난 주일에 이곡을 불렀다

남편은 비아돌로로사 찬양에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을 해주었다

 

그날 비아 돌로로사 예루살렘 길에서 로마 병사들 사람을 쫓았네.
많은 무리 몰려와 갈보리 고난에 주를 보내 그의 등에 채찍 맞아 찢기어 피 흘리고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 썼네. 몇 시 조롱당하며 그 길을 가는 어린양 보라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골고다의 고난에 길 왕으로 오신 메시야 어린양
우릴 사랑하사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고난에 갈보리로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골고다의 언덕길왕으로 오신 메시야 어린양
우릴 사랑하사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고난에 갈보리로

모든 영원을 구해 주시려 그의 피 흘렸네. 저 예루살렘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골고다의 언덕길
왕으로 오신 메시아 어린양 우릴 사랑하사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
거기 비아 돌로로사 고난에 갈보리로

 

하영이도 옆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슬프다고 한다

예수님 영상을 보면서 또 묻는다

 

" 엄마? 진짜 예수님은 아니잖아?

"그렇지~"

"그럼 예수님 역할하는 저 사람 죽었어?  응? 손에 못 박았잖아?

 

" 아니 그냥 찍은 거야... 하지만 너무 슬프다 그렇지?

우리 죄 때문에 아무 죄 없으신 예수님은

저렇게 십자가에서 피 흘리며 돌아가셨는데..."

 

" 그런데 어떻게 살았어?  엄마 응?

" 영화로 만든 거라니까~"

 

" 아  진짜~! 내가 동영상에서 못 박는 것을

똑똑히 내 두 눈으로 봤는데 무슨 소리야??

"......"    " 응?  엄마~~~~~~ "

 

하영~ 미안하지만  저리로 좀 가줄래?

엄마 생각 좀 하고 기도하게...

 

주님!

 이번 주일을 어떻게 살아야 주님 마음에 들 수 있을까요?

방송에서는 자기가 좋아했던 여러 가지 것들과

 금식에 대해 절제하는 이야기하고 있고요

 

기호식품, 음식, 컴퓨터 게임, 말. TV 시청, 취미활동. 쇼핑 등...

인터넷에서는 고난주간을 맞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며

 

굶 식 같은 금식을 요청하는 것보다 차라리 밥 굶는 것보다

멀티미디어 안 하는 것이 더 참기 힘든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금식을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금요일 아침에는

우리 하영이가 금식을 한대요

 

 주일학교 선생님이

어리지만 한 번 너희들도 금식을 해보면

좋겠다고 하셨대요

 

마른 하영이가 걱정돼서

엄마도 선뜻 못하는 말을 해주시니

훌륭한 주일학교 선생님 같아요

 

순종하는 늦둥이가 기특한 남편도

아침 금식에 참여를 하겠다고 하고요

우리 주연이는 굼식이라도..ㅎㅎ

 

기쁘시죠? 주님~

주님~  주님 많이 좋아하는 것 아시죠?

주님 뜻에 합당한 딸이 되게 인도해 주세요

아프고 힘든 사람을 돌아보게 해주세요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