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어설퍼도 행복해요 / 양귀비 수채화

유보배 2016. 6. 29. 23:16



일주일에 한 번

아카데미에서 수채화를 배운 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일반 수채화용 스케치북에 그렸는데요



이제는 더 좋은 종이에 그려야 한대요.


그래서 추전해 주시는 수채화지를 샀습니당

가격은 40,000원

한 장씩 떼어낼 수 있으니 편해요.


수욜에 있을 서양화반 수업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본 양귀비를 따라 그려봅니다.


아직도 뭐가 뭔지 잘 모르지만

꽃은 어떻게라도 따라 그려보겠는데

바탕은 정말 쉽지가 않네요.


마음속은 무언가 도발적인 것을

표현하고 싶어서

진하게 색칠해 보지만


마음속 열정과는 달리

얼룩덜룩.....ㅠㅠ

마냥 어설퍼 보이는 양귀비 수채화~


기다린 수욜~~



다시 양귀비 수채화를 그리는데요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조금 터치를 해주시니

양귀비 꽃이 더욱 살아납니당


헉....그런데 다 그린 다음에

바탕을 칠할 걸....

역시나 바탕은 어려워요.


그래도 회원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이 행복한 순간들은

몰입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