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함께 모여 아름다운 꽃이 되는 새벽기도 /오천교회 양지속

유보배 2011. 4. 12. 14:22

 

새벽기도 3일째 마지막 날을 앞두고

갑자기  가까운 지인의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으로 문상을 가야하고


늦둥이 하영이도 기침이 심해서

혹시라도 못가는 일이 생길까봐

신경이 씌여 다른 때보다 더 많은 기도를 했다

 


 

 

그래서일까?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전에

하나님의 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라는 기도와

욥기11장 강해 말씀에 커다란 은혜를 받았다


초신자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욥기 11장 전체의 상황을 설명해주시는

오천교회 이종목목사님!


 


욥의 세친구는 [엘리바스] [빌닷] [소발]인데

욥이 말이 많아  10장 7절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친구소발이 4절에서 네 말이 내 도는 정결하고

나는 주의 목전에 깨끗하다 하는구

스스로 의롭다 말하니 소발이 욥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오묘함을 말하며


8,9절  하늘보다 높으시니 네가 어찌 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하나님은 하늘보다 높고 음부보다 깊고 땅보다도 깊고 바다보다도 넓다

 

13,14절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로 네 장막에 거하지 못하게 하라

의인이다 말한자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기도를 하라고 한다

 

15절 그리하면 네가 정녕 흠 없는 얼굴을 들게 되고 굳게 서서 두려움이 없으리니

16절 곧 네 환난을 잊을 것이라 네가 추억할지라도 물이 흘러감 같을 것이며

17절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으리니 어두움이 있다 할지라도 아침과 같이 될 것이요


   얼굴을 들고 두려움이 없으며 환난이 지나가고

 네 생명의 날이 희망으로 된다는 것이다


소발이 욥에게 지적한  나는 의롭다,깨끗하다

 감히 누가 말하겠느냐?

라고 말하는 사실은 맞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하나님께 회개하면 기뻐하시고 받아주시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이렇게 ~~하면  복을 주신다 ~~했기 때문에

 ~~해주셔야 한다 라고


우리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므로써

 내 마음대로 하나님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내의지를 확증하는 인본주의 신앙이 아닌

 밤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구하는 신본주의 신앙이 되기 바란다

 

오늘 새벽 담임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욥기11장을 저렇게 쉽게 풀어서

귀에 쏘옥 들어오게 말씀해주실까?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다는 말에도 찔리고

하나님을 내마음대로 조종할려고 한 것도 나 같아서

다 나에게 해당되는 말씀인 것 같아

눈물 흘리며 회개하면서도 엄청 감사하다

 

마지막날에  많은 은혜받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시는 주님~

감사해요~ 대박이에요


부족한 것 날마다 깨우쳐 주시니 ...

하나님께서 우리 담임목사님에게

깊은 영성의 말씀이 영원하도록~ 축복주소서!!

 

 

오전 6시40분에 서울 학교로 출근해야 하는 

김혜리집사님과 고영훈집사님의 등장에

기쁜 속원들 새벽기도 후 ..차를 휘리리릭~~ 몰아


양지설렁탕까지 순식간에 도착

우리 하나님 얼마나 기쁘실까요?

 

 

 우리 양지속 식구들이 첫 손님인가 보다^^

 

어제도 만났는데 매일 보아도 반가운 사람들

정답게 악수해요~~

 

오늘의 아침 메뉴는 설렁탕~

이경엽, 김유인 집사님의 선물이다


밥도 사고 깍두기도 손수챙기고..

커피까지 배달하니

"어이 우리 김유인집사! 최고야~~"

 

 

 귀여운 현이!

어제는 새벽기도 안데려갔다고 툴툴거려서

오늘은 엄마 따라왔어요


여러분~하나님 말씀들으면

 지혜로워진답니다


오늘의 히로인 김혜리 집사님!

어제도 사실은 새벽기도에 오고 싶었는데

조금 늦어서 못왔단다


그런데 어제 학교 출근하자마자

조금 안좋은일이 생겼는데

혹시 내가 새벽기도 안가서 이런것 아냐?

하는 생각이 드셨다고.


흐흐흐 마음속에 미소가 퍼지며

 이제 주님께서 슬슬 역사하시는구나~


사랑하는 집사님 부부를 위해 얼마나

하나님께 기도하셨을 친정 어머니의 기도가..

 

하나 하나가 모두 아름답지만

함께 모여 있을 때 더욱 아름다워 보이듯이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자 마자

유월절을 지키며

제일 먼저 한 것은 예배드리는 것이였다


우리 오천교회도 4월24일

부활절 오후4시에

새성전 기공예배가 있다

 

 모든 오천교회의 성도들과

우리 양지속의 식구들을 통해

담임목사님의 기도처럼


작은 꽃들 하나하나가

 작은 예수로서의 향기가 드러내며

다함께 모여 믿음의 역사를 이루는

크고 아름다운 꽃밭이 되기를 바라며

만남의 복을 주신 우리 주님~

사순절에 더욱 주님 닮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