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언제 만나도 편한 친구 철한/커피를 마시며

유보배 2016. 10. 18. 19:40



 귀여운 재이와 놀아주고 있는데

고등학교 시절 수송교회를 함께 다녔던

친구에게서 카톡이 옵니다.


기흥쪽에 점심약속이 있어 왔는데

시간이 되면

커피를 같이 하잡니다.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친구니

딸내미네 아파트 앞

커피빈에서 만났습니다.


우리 동네에 왔으니 보배가 사주어야 하는데

친구는 자기가 사준답니다.

ㅋㅋ친구가 사주니 웬지 더 고소합니당.


작년에 우리 아파트 앞

N까페에서 만나고

오늘에서야 친구를 만났지만


40여년 전 학창시절 때의 친구라서 그런지

영적으로 서로 이해하는 친구라서 그런지

낯설거나 불편함이 없어요


언제 만나도 편한 친구

열심히 생활하는 자랑스런 친구

내 친구 유철한입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이야기

가족이야기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


친구는 보배가 열심히 신앙생활하면서

항상 밝은 모습이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합니다.


보배는 친구가 대기업의 임원으로 명퇴를 하고도

자신의 전문분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자랑스러워요.


바쁘면서도 태워다 준다는 내 친구와

 한 시간 여 만에 헤어졌지만

마음은 뿌듯하고 좋습니다.


언제나 서로를 믿어주는 친구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친구

늘 진실하고 한결같은 친구

가까운 곳에 오면 연락하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으니 감사해요



노란 국화향처럼 은은하게

그렇게 서로를 지켜 봐주고 응원해주는

내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