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하박국3:16~19)...이재훈목사/CGNTV

유보배 2017. 1. 10. 19:27

할렐루야~~돌이키면 살아납니다.

CGNTV로 생중계되는 작은예수 40일 새벽기도회 

하나님을 즐거워하라~~

시험을 이기는 승리되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16. 그 소리를 듣고 내 뱃속이 뒤틀립니다.

그 소리에 내 입술이 떨립니다.

내 뼈가 썩어 들어가고

내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를 침략하려고 오는

백성들에게 닥칠 재앙의 날을

조용히 기다릴 것입니다.


17. 무화과나무가 싹이 트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해도,

올리브 나무에서 수확할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생산하지 못해도,

우리 안에 양 떼가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다 해도,


18. 나는 여호와를 기뻐할 것이고

나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것입니다.


19. 주 여호와께서는 내 힘이십니다.

그분은 내 발을 사슴의 발처럼 만드시고

그분은 높은 곳에서 나로 하여금

뛰어다니게 하십니다.

이것은 지휘자에 의해

현악기에 맞춰 노래한 것입니다.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185333&pid=35&year=2017

1월 10일 화요일 새벽기도회 동영상


구약의 예언자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은

역사의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다는 것인데

 특별히 불의와 악의 문제에 대해

그들은 고민했고 탄식했고 하나님께 토로했습니다


하박국서는 예언서이지만

백성을 향하는 예언보다는

하박국이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우리에게 귀한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하박국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의심합니다

불의한 자들이 의로운 자들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은 이것이 전부입니까?


이런 의심은 불신에서 나오는 의심이 아니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의지하고 동행하기에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온 땅을 통치하시는 분인데

왜 이 세상에는 불의한 자들이 더 큰 힘을 가지고

의로운 자들을 핍박하는 불의한 세상이 되었나?



하나님은 과연 이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가?

하나님은 정결하시고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분인데

왜 가만히 보고 계십니가?


정의가 왜곡되는 현실을 보면서

하나님께 호소하며

더 나아가 분노하며 항의합니다.


이런 하박국에게 하나님은 아주 자상하게

2장 전체에서 답변해 주셨습니다.

집에 가서 읽어 보십시오.


내가 그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다

조용히 잠잠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분명히 심판할 것이다


똑똑히 새겨서 달리는 사람도 들을 수 있도록 기록해라

나는 결코 방관하지 않는다

반드시 심판하지만 네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다


나의 때에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한다

그러니 잠잠하라

더 악한 바벨론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한다


이것은 하박국을 놀라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박국이 세상의 불의를 보면서

이건 불의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만

그 주장이 하박국 자신이 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의로운 주장을 하면 그 사람은 의로운가?

그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올바른 말을 하면 나는 옳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하게 여길뿐만 아니라 위로 올라가면서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을 자기 마음대로 하려 합니다.



여기서 의를 부르짖는 사람의 불의함이 나옵니다.

자기가 정한 때에 자기가 정한 방식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불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의로운 주장을 하면서 불의해질 수가 있어요

옳은 이야기를 한다고 그 사람의 삶이 다 옳은 것이 아니죠

그것은 반쪽 의입니다.


한국교회 역사를 보면 수많은 분열이 있어요

특히 우리 장로교가 가장 많이 회개해야 합니다

장로교는 수백개의 교단이 있어요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에요

그러면서 검증되지 않는 이단 ,사이비들이 들어와서

한국교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분열의 중요한 분기점을 보면

다 옳지 않은 일, 어려운 일들이 있을 때

두 갈래로 나뉘어집니다.


정의를 부르짖는 똑과 그렇지 않은 쪽~

당시에는 정의를 부르짖는 쪽이 맞지만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정의를 부르짖고

 또 부르짖으면서 핵분열이 되었어요


우리는 의롭고 너희는 아니다

그런데 분열된 사람들이 " 너도 조금  더러운 것 같아"

계속 잘라내면서 핵분열이 된 거에요


2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는 계획~

세상을 움직이시는 것에 까지 

"그건 아니다. 그건 아닙니다" 라고 말하며


'내 방식, 내 주장, 내가 원하는

절차에 의해 이루어져야 그것이 의인이다' 라고

주장할 때 그건 불의가 되는거에요


역사를 보면

의를 주장하면서 또 다른 불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인간 역사의 함정이에요. 교만이죠


유럽대룩에서 북미대륙으로 건너 온 청교도들(Puritan)

저는 역사를 배울 때 청교도들은 다 좋은 줄 알았는데

조금 더 보니 청교도란 말 자체가 교만한 말이에요


왜냐면 청교도들이 북미 대륙에 와서 좋은 점도 많지만

사실 수많은 인디언들을 핍박했어요
인디언들이 그 땅에 정착을 할 때 얼마나 도와주었는데

그들을 보호구역으로 가두어놓고
땅을 다 차지해 버렸어요
원래 인디언들은 토지는 다 함께 공유했어요.

 하늘의 선물이라며 개인 땅이 없었는데
유럽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서부 개척을 하며
전부 개인땅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누가 더 의로웠을까요?

토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인디언들이 더 퓨리탄이에요.


퓨리탄이라고 불린다고 다 의인은 아니에요

우리는 의를 주장하면서

반쪽 의만 생각할 가능성이 많아요


 하나님의 의는 무엇입니까?

로마서 3장 21절의 말씀에서 20절까지 나타난 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모든 죄인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또 다른 의가 나타나는데

심판 속에서 구원을 허락하시는 의에요


재앙 가운데 회복을 허락하시는 의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멸망속에서 구원하시는 거에요

회개를 통한 회복을 허락하시는 거에요

이 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차원의 의에요


마음이 교만한 사람은 의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교만한 마음으로도 의를 부르짖을 수 있지만

의로운 주장을 한다고 의인이 아닙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말씀이 종교개혁을 일으킨 거에요

진정한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질 때

하나님의 모든 방법은 의로우십니다

하나님의 조치를 받아드리는 거에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받아들이는 거에요

하나님의 선하신 조치를 받아들이는 거에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거에요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사랑이십니다

심판 가운데도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고 재앙을 내리지만

 돌이킬 자를 기다리십니다.


세상은 불의가 판 치는 것 같아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죽어 마땅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도

하나님은 구원과 회복의 길을 주시는 의로운 분이에요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교만하고

의로운 주장을 하면서 불의한 삶을 사는 거에요

인간의 모순이지요


하박국은 1장에서는 하나님을 탓하다가

2장에서 하나님의 깊은 음성을 듣고

 3장에 들어서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기도로 바뀌어요


이런 의를 경험하며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든지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하박국의 신앙을 본 받기를 원합니다.


인간의 제일되는 의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 것이다

최고의 경건은 고행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거에요


고통과 시련 속에서도

재앙의 한복판에서도,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을 바라며 즐거워할 수 있을까?


하박국이 가능했다면 우리도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가 즐거워한 것이 무화과가 아니고,

 외양간의 소가 아니라면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사랑으로

우리가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경건이요

이것은 겸손한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불의를 보고 탄식하고

저항하고 외칠 수 있지만 그것은 반쪽 의에요


믿음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사람이에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멸망의 한복판에서도 힘있게 뛸 수 있고

나를 높은 곳에 다닐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