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목사님 말씀에 순종하여 기쁜하영이

유보배 2011. 5. 3. 09:10

어제 낮에 하영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목소리는 기쁨으로 상기되어 들뜨고 힘이 넘친다

엄마~ 나 올백 맞았어!!

 

며칠 전 하영이가 다니는 좌항초등학교에서 중간 학업평취도 평가시험을 보았다

시험보는 주인공 하영이는시험을 보기 전 부터 기도를 하고 시험을 보고 난 후에도

점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궁금해하고 시험결과를 빨리 알고 싶어 조바심을 내었다

 

그런데 오늘 드디어 선생님이 시험지를 나누어 주셨나보다

딸아이의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으니 나역시도 신이나고 감사해서

남편에게 전화하고 엄마에게 전화하고.. 푼수를 떨었다 ㅎㅎ

 

무슨 초등학교 2학년 점수가지고 그렇게 호들갑을 떠냐고 한다면

조금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린 것이 나름대로 열심히 하여 만족할만한 백점이 나왔으니

늦둥이 부모의 입장에서는 밥 안먹어도 배부른 것처럼 힘이 팍팍 난다

덩달아 언니인 주연이까지도 어린동생을 기특해하며

수학을 조금 돌보아 준 자신의 공임을 내세운다..ㅋㅋ

저녁에 퇴근해서 들어온 남편도 " 올백이~" 라며 하영이를 칭찬해 준다

 

 

이모든 기쁨을 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영이와 손을 잡고 감사기도를 드리니

주일날 이종목목사님의 설교말씀이 생각난다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은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이다

 

하영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모두가 성경말씀 때문인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시편과 잠언을 많이 읽어 주었고

하영이가 글을 읽기 시작해서는 직접 성경을 읽도록 했다

물론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매일 읽지는 못하지만 요절을 암송하고

스스로 큐티를 한다

 

어려서의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부모들이라면 다 알 것이다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이것을 네 속에 보존하며 네 입술 위에 함께 있게 함이 아름다우니라
내가 네게 여호와를 의뢰하게 하려 하여 이것을 오늘 특별히 네게 알게 하였노니
내가 모략과 지식의 아름다운 것을 너를 위해 기록하여
네가 진리의 확실한 말씀을 깨닫게 하며
또 너를 보내는 자에게 진리의 말씀으로 회답하게 하려 함이 아니냐 (잠언22:17-21)

 

참 아름다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리스도 예수 아는 지식에 마음을 두고 그것을 속에 새기며
그 말씀에 의하여 사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감사하신 주님~

우리 모두 생명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진리의 확실한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속에 풍성히 거하여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게 하시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간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자랑하며 높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