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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서 기다렸던 영화/ 서서평,천천히 평온하게(CGNTV)

유보배 2017. 4. 27. 00:05



CGNTV가 최초로 만든 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명예 모니터단과 함께 기도하면서

많은 기대감으로 설레이며 기다려 왔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죽전 CGV에서 예매를 하려고 했지만

어제부터 표를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헐~~아쉽게도 26, 27일 이틀만 상영을 한다고 해요.


그것도 하루에 단 한 번만 상영한다고 하니

늦둥이 하영이의 중간고사 기간이지만

함께 보고픈 새가족을 위해 오늘 오후에 보았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자주 홍보를 했는데

작은 영화관인 4관에서도

빈좌석이 가득하니 마음이 아픕니당...ㅠㅠ


각 교회와 믿는 성도들만 협조를 하고 함께 봐주어도

이렇게 빈 자리가 많지는 않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 살짝 서운한 생각이 드는

 속상한 마음은 털어내고

ㅎㅎ 우리 사위가 준 쿠폰으로 팝콘셋트를 ~~


영화를 보는 관객이 너무 적어서 마음이 아프지만

드디어 서서평을 만납니다

천천히 평온하게~~~


영화는 그 제목처럼 잔잔하게 흘러갑니다

눈물을 마구 흘리도록 하는 과장됨은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서

출연료 없는 내레이션으로 재능기부를 한 배우 하정우씨~~

담담한 그의 목소리가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낮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데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외국 여성으로서


먼 땅 조선의 한센병 환자들을

 자기 몸처럼, 자기 가족처럼 섬기는 서평~

그녀를 그렇게 만든 힘은 무엇일까? 


친엄마로 부터 거부당한 외로운 서평이었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 삶을 따르려는 진실한 믿음이

그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리라~~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해

핍박받는 100년 전 조선 땅의 여자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다 내어준 서평의 삶!!


주님을 믿으면 어떤 힘든 일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며

여성의 자립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그녀는


핍박받고 멸시받는 조선의 여성들을  

스스로 빛임을 깨닫게 하며

한국 기독교를 이끌게 합니다.


정성을 들인 것은 헛된 것이 없는 법!!

마음은 마음으로 이어져

헌신의 사역으로 이 땅에 퍼져갔다는


귀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영화의 마지막 부분

내레이션을 요약해서 옮겨 적어 봅니다.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서평은 그들에게 아낌 없이 주고 싶었다

줄 수 있는 것 모두를~~


그것이 조선 사람들에게

수를 만나게 해주는 길이라 생각했으므로

그렇게 우리는 예수를 만났다.


한 여인의 슬픔과

한 그리스도인의 뜨거움

한 선교사의 강인함이 절절했던 이야기는

역사 속에서 묻혔다.


그러나 역사는 언제나 필요할 때 소환되는 법

어지러운 세상은 다시 서평의 삶을

우리 삶으로 불러온다.


깊은 우물에서 물을 길듯

그것을 길어 올린다


이제 우리는 다시 어두워진 거울을 닦는다.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살고 싶었던 한 사람


진심으로 이 땅을 사랑하고

온 몸으로 예수를 보여주고 싶었

그 삶에 우리를 비춘다


그리고 기도한다

그렇게 닮고 싶다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내 자신과 내 가족을 우선으로 사는 보배의 삶은

감동스런 다큐 영화 서서평을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라는

말씀을 늘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싶습니다.


함께 영화를 본 새가족도

서평이란 이름의 뜻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닉네임으로 하고 싶다고 말하니 감사해요



자비하시고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

 연약한 우리를 서평의 삶으로 이끄시기를

이 밤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영화(서서평) 정보를 알려드려요

4월 27일 죽전 CGV 영화 상영시간은

오후 1시 35분이고요


용인 롯데시네마는 오전 9시 5분

오후 2시 30분입니당

많이 많이 보시고 진실한 감동을 받으세욤